‘순창 구림농협 투표소 참사’ 운전자 항소심에서 ‘집유’

진유민 2023. 11. 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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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순창 구림농협 투표소 참사' 가해 운전자가 항소심에서 감형됐습니다.

전주지법 제2형사부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70대 남성에 대한 항소심에서 금고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금고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합의금을 마련하고, 유족들과 피해자들이 선처를 탄원한 점을 고려했다고 판시했습니다.

피고인은 전국 동시 조합장선거가 있던 지난 3월 8일, 순창의 한 투표소 인근에서 화물차를 몰다가 유권자들을 덮쳐 사상자 스무 명을 낸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진유민 기자 (realj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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