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용 안보실장, 블링컨 美국무장관 면담…"러북 단호히 대응"

안채원 기자 2023. 11. 9.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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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9일 한국을 방문 중인 안토니 블링컨(Antony Blinken) 미국 국무장관과 면담을 갖고 러시아와 북한의 노골적인 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해 단호히 대응하기로 했다.

조 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블링컨 장관과 면담을 가졌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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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면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11.09. *재판매 및 DB 금지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9일 한국을 방문 중인 안토니 블링컨(Antony Blinken) 미국 국무장관과 면담을 갖고 러시아와 북한의 노골적인 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해 단호히 대응하기로 했다.

조 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블링컨 장관과 면담을 가졌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조 실장과 블링컨 장관은 러북 무기거래가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는 점에 공감하고, 북한이 추가 도발시 분명한 대가를 치르도록 한미 양국이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조 실장과 블링컨 장관은 최근 중동 정세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조 실장과 블링컨 장관은 중동 지역에서 조속히 평화가 회복되기를 희망하면서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이 중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 조 실장은 우크라이나의 재건과 평화 회복을 위한 우리 정부의 기여 의지를 재확인했다.

조 실장과 블링컨 장관은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한미일 협력의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해 3국 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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