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푸는 ‘신당설’…이준석·조국 광주로!
[KBS 광주] [앵커]
신당 창당설의 중심에 서 있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광주행을 잇따라 예고했습니다.
내년 총선의 최대 변수로 꼽히는 두 사람의 야권 심장부를 향한 행보가 어떤 파장으로 이어질지 벌써부터 관심입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신당 창당을 시사하며 강경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
대구 출마설이 나오자 광주에서도 출마할 수 있다며 확장성에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전 대표/오늘 KBS라디오 최강시사 : "예를 들어서 보수 계열 신당으로서 대구도 아니고 보수 계열 신당으로서 광주를 돌파할 수도 있고요. 뭐 여러 가지 있겠죠."]
국민의힘 당대표 시절 서진정책에 공을 들인 이 전 대표는 이언주 전 의원과의 두 번째 토크콘서트를 민주당의 심장인 광주에서 진행합니다.
이 전대표의 행보 만큼이나 관심을 끄는 건 오는 19일로 예정된 행사에서 축사를 검토하고 있는 이용섭 전 광주시장의 움직입니다.
이 전 시장은 KBS와의 통화에서 혁신 신당이 필요하다고 보고 지지하는 입장이라며 축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야권 신당설의 중심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도 다음 달 4일 광주 일정을 예고했습니다.
그간 독자들과만 진행해 온 북 콘서트인데 광주 행사는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조 전 장관은 호남 기반 신당설은 물론 광주 출마설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승용/킹핀정책리서치 대표 : "이준석 전 대표의 경우는 사실은 어떤 본인의 정치적인 포지션을 위한 정치적인 접근인 것 같고, 조국 전 장관의 경우는 실제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분히 실용적인 접근일 수 있는..."]
총선 판을 뒤흔들 신당 창당 움직임이 힘을 받을 수 있을지 호남의 선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영상편집:이두형
박지성 기자 (js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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