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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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한강이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로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9일(현지시간) 프랑스 문화 매거진 텔레라마에 따르면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는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수상했다.
한강은 또 다른 4대 문학상인 페미나 외국문학상 최종후보에도 이름을 올렸으나, 수상이 불발된 바 있다.
'작별하지 않는다'는 한강이 지난 2021년 펴낸 장편소설로, 제주 4·3 사건의 비극을 세 여성의 시각으로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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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소설가 한강이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로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9일(현지시간) 프랑스 문화 매거진 텔레라마에 따르면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는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수상했다.
메디치 문학상은 프랑스 4대 문학상으로 꼽힌다. 한강은 또 다른 4대 문학상인 페미나 외국문학상 최종후보에도 이름을 올렸으나, 수상이 불발된 바 있다.
'작별하지 않는다'는 한강이 지난 2021년 펴낸 장편소설로, 제주 4·3 사건의 비극을 세 여성의 시각으로 풀어냈다. 불어판 제목은 '불가능한 작별(Impossibles adieux)'이다.
텔레라마는 "학살된 민간인에 대한 기억이 표면으로 떠오른 이야기이자 시가 가득한 이야기"라며 "어떻게 집단 학살에 대한 기억을 안고 살아갈 수 있는가 하는 질문에 대한 한강의 답변"이라고 평가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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