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트에만 범실 12개 “맥 끊는 범실이...”4세트는 ‘와르르’ 고희진 감독의 한숨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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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일 때 맥 끊는 범실로 리듬 끊겼다."
그러면서 "1세트도 아쉽다. 우리 범실로 경기를 내줬다. 11개를 했다. 이길 수 없었다. 경기력의 온도차가 심핟. 맥을 끊는 범실이 원인이다. 선수들에게 지적하는 부분들이다. 훈련 때 수없이 이야기하지만, 극복하는 건 경기장 안의 선수들이 해야 할 몫이다. 분위기를 추슬러서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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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강예진기자] “결정적일 때 맥 끊는 범실로 리듬 끊겼다.”
고희진 감독이 이끄는 정관장은 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2라운드 현대건설과 원정경기서 세트스코어 1-3(26-28 26-24 21-25 16-25)으로 패했다. 지아와 메가가 각각 24, 20점씩을 올렸지만 범실 8, 9개씩을 쏟아냈다.
팀 범실도 많았다. 특히 4세트에는 연이은 실점을 헌납하면서 ‘와르르’ 무너졌다. 팀 범실 30개로 상대(19개)보다 11개를 더 쏟아냈다.
경기 후 고 감독은 “선수들의 집중력이 크게 떨어졌다. 서브 범실이 결정적인 상황에서 너무 많이 나와서 아쉽다. 메가와 지아는 부담감이 있기 때문에 공격 성공률이 떨어질 때도 있지만, 결정적일 때 범실이 쏟아져서 리듬이 끊겼다”고 했다.
그러면서 “1세트도 아쉽다. 우리 범실로 경기를 내줬다. 11개를 했다. 이길 수 없었다. 경기력의 온도차가 심핟. 맥을 끊는 범실이 원인이다. 선수들에게 지적하는 부분들이다. 훈련 때 수없이 이야기하지만, 극복하는 건 경기장 안의 선수들이 해야 할 몫이다. 분위기를 추슬러서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소영이 교체로 코트를 밟았다. 복귀전이다. 고 감독은 “소영이가 들어오면, 주장으로서 리더십이 있다. 그런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훈련에는 참가하지만 공격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았다. 시간이 필요하다. 나는 기다릴 뿐이다. 그 전까지 박혜민과 이선우가 잘 버텨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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