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이 햄버거 만든다?…충격의 더블패티 '스바버거' 출시

김성휘 기자 2023. 11. 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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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중소기업·스타트업 지원기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자사 이름을 딴 햄버거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수제버거 브랜드 바스버거와 협업한 결과인데 공공기관 이름을 넣은 버거 메뉴는 이례적이다.

'스바 버거'는 이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 약 한 달간 바스버거의 서울 주요매장 또는 배달 플랫폼을 통해 판매한다.

SBA는 국민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는 방안을 모색하던 중 '바스' 버거와 한글 이름 앞뒤 글자가 서로 똑같다는 아이디어에 착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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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진흥원(SBA)-바스 버거 협업
스바 버거/사진=서울경제진흥원 제공

서울시의 중소기업·스타트업 지원기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자사 이름을 딴 햄버거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수제버거 브랜드 바스버거와 협업한 결과인데 공공기관 이름을 넣은 버거 메뉴는 이례적이다.

SBA를 한글로 읽으면 '스바'가 된다. '스바 버거'는 이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 약 한 달간 바스버거의 서울 주요매장 또는 배달 플랫폼을 통해 판매한다. 쇠고기 패티와 닭고기(치킨) 패티가 동시에 들어간 더블 패티 메뉴다.

SBA는 국민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는 방안을 모색하던 중 '바스' 버거와 한글 이름 앞뒤 글자가 서로 똑같다는 아이디어에 착안했다. 이에 바스버거 운영사 테이스터스와 제휴, 지난달 버거 레시피를 공모했다.

경쟁률은 621대 1을 기록했다. 여기서 뽑힌 최종 레시피는 치킨 패티와 소고기 패티를 동시에 넣은 더블패티다. 소스 역시 국민공모로 결정했다. 바스 버거 측 바스 소스와 꽈리고추레드마요딥 소스를 쓰고 양파(어니언링), 탄산음료까지 세트로 구성했다.

세트 가격은 1만3900원으로, 정가 1만5900원이지만 판매기간 2000원 할인하는 형태다. 매장 방문시 선착순으로 SBA와 바스버거 캐릭터가 그려진 컵을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다. 해당 매장은 상암 DMC, 여의도, 마곡, 성수, 역삼점이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는 "대중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수준 높은 레시피를 응모해준 관심 덕분에 스바버거 레시피 공모가 성황리 마무리됐다"며 "공공에서 시도하지 않은 도전적인 콜라보 캠페인인 만큼 스바버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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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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