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즌도 '김민선 시대'…내일 첫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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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의 뒤를 이어 한국 빙속의 간판스타로 떠오른 김민선 선수가 내일(10일)부터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에 나서 새 시즌, 힘찬 질주를 시작합니다.
지난 시즌 월드컵 500m 다섯 대회 연속 금메달과 함께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시대를 활짝 연 김민선은 시즌을 마치고 처음으로 팬 미팅까지 열었습니다.
비시즌 동안 약점인 스타트를 집중보강한 김민선은, 내일 월드컵 1차 대회 500m에서 힘찬 질주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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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상화의 뒤를 이어 한국 빙속의 간판스타로 떠오른 김민선 선수가 내일(10일)부터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에 나서 새 시즌, 힘찬 질주를 시작합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시즌 월드컵 500m 다섯 대회 연속 금메달과 함께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시대를 활짝 연 김민선은 시즌을 마치고 처음으로 팬 미팅까지 열었습니다.
[김민선/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 '내가 팬 미팅을 한다고?' 살짝 실감도 안 나고 오랫동안 응원해주시던 분들도 경기장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만나니까 되게 새로웠고….]
자신의 상체만 한 종합우승 트로피를 볼 때마다 뿌듯하지만,
[김민선/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 '아, 진짜 저게 내 건가?' 아 또 받아야지' 이런 생각도 들고….]
자만하지 않고 다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새 시즌을 준비했습니다.
[김민선/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 다른 선수들도 저만큼이나 열심히 준비했을 걸 알고, '당연히 1등 할 수 있어요'라고 얘기하면 너무 자만인 것 같고, '1등을 또 하고 싶다' 정도의 생각인 것 같아요.]
월드컵에서 펄펄 날고도, 가장 중요했던 세계선수권에서 체력 저하로 메달을 놓친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절대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각오입니다.
[김민선/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 (지난 세계선수권 4위 하고) 속상한 거보다 사실 화가 더 많이 났던 거 같아요. 그런 기분을 다시 느끼고 싶지 않고, 반드시 우승을 해서….]
비시즌 동안 약점인 스타트를 집중보강한 김민선은, 내일 월드컵 1차 대회 500m에서 힘찬 질주를 시작합니다.
[김민선/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 이번 시즌도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많이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김종태)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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