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이’ 박지현의 트리플더블급 활약, 우리은행에 2연승 안겼다…하나원큐에 접전 끝 승리

‘댕댕이’ 박지현이 트리플더블급 활약으로 2연승을 이끌었다.

아산 우리은행은 9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하나원큐와의 우리은행 우리WON 2023-24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57-53으로 접전 끝 승리했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지난 부산 BNK전에 이어 2연승을 달성했다.

박지현이 21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 4스틸 1블록슛으로 펄펄 날았다. 나윤정(11점 2리바운드), 이명관(8점 3리바운드)의 지원 사격도 대단했다.

하나원큐는 김정은(13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부상 투혼, 그리고 신지현(12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고군분투했으나 마지막 뒷심이 부족했다.

하나원큐는 지난 용인 삼성생명전에 이어 패배, 2연패 늪에 빠졌다.

가용 인원이 적은 우리은행, 박혜진은 휴식 중이며 유승희는 부상으로 이탈했다. 전력 누수가 큰 상황에서 김단비마저 야투 난조를 겪으며 고전했다.

그러나 박지현이 중심을 잡았다.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인 그는 하나원큐의 맹렬한 반격에도 무너지지 않으며 결국 승리를 가져왔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