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아쉬움 씻은 배스, KT 소속으로는 양홍석 이후 첫 트리플더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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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리스 배스(KT)가 지난 경기의 아쉬움을 떨쳐냈다.
배스는 이번에도 3쿼터까지 23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 중이었고, KT는 승리에 트리플더블까지 노려 배스를 4쿼터 내내 기용했다.
배스는 4쿼터에 3어시스트를 추가, 트리플더블을 만들었다.
배스는 이후 583일 만에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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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는 9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 선발 출전, 26분 45초 동안 29점 13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활약했다. KT는 배스의 활약을 앞세워 91-69로 승, 3연승하며 공동 3위로 올라섰다.
배스는 6일 고양 소노와의 경기에서 21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한 바 있다. 3쿼터에 이미 더블더블을 작성한 가운데 8어시스트를 기록, 트리플더블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하지만 송영진 감독은 72-49로 앞선 4쿼터에 배스를 2분 32초만 기용했고, 더 이상 어시스트를 만들진 못했다. 송영진 감독은 이에 대해 “전혀 몰랐다. 우리 팀 스케줄이 다음 주 초반까지 빡빡해서 체력 안배를 위해 뺐다. 트리플더블이 임박한 줄 알았으면 더 뛰게 했을 텐데…”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배스는 이번에도 3쿼터까지 23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 중이었고, KT는 승리에 트리플더블까지 노려 배스를 4쿼터 내내 기용했다. 배스는 4쿼터에 3어시스트를 추가, 트리플더블을 만들었다.
KBL에서 모처럼 나온 트리플더블이었다. 지난 시즌은 트리플더블이 나오지 않았다. 2022년 4월 5일 대릴 먼로(당시 KGC), 함지훈(현대모비스)이 나란히 기록한 게 가장 최근 나온 트리플더블이었다. 배스는 이후 583일 만에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주인공이 됐다.
한편, KT 소속 선수의 트리플더블은 2022년 1월 5일 양홍석(현 LG) 이후 처음이다. 공교롭게 당시 양홍석도 가스공사를 상대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외국선수 가운데에는 앨런 더햄(2020년 1월 5일, 삼성전)이 가장 최근 사례였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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