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 브로커 유착 의혹' 전직 경무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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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 브로커와 유착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직 경무관이 구속됐다.
광주지법은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받는 퇴직 경찰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9일 밝혔다.
법원은 전날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검토, A씨가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이날 영장을 발부했다.
경무관으로 퇴직한 A씨는 검경 브로커 성모씨(62)로부터 수천만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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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검경 브로커와 유착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직 경무관이 구속됐다.
광주지법은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받는 퇴직 경찰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9일 밝혔다.
법원은 전날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검토, A씨가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이날 영장을 발부했다.
경무관으로 퇴직한 A씨는 검경 브로커 성모씨(62)로부터 수천만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앞서 증거확보를 위해 A씨가 수사부장으로 근무했던 서울경찰청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성씨가 경찰 고위직 등의 인사 청탁 비리, 검찰 내부 수사 정보 유출 등에 깊이 개입한 정황을 포착해 집중 수사를 벌이고 있다.
성씨는 지난 2020년 8월부터 같은해 11월 사이 사기 등으로 조사를 받은 공여자들로부터 18억원 상당을 불법 수수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성씨는 수십년 전부터 맺은 경찰·검찰 인사들과의 인맥을 내세워 브로커 역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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