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리얼엔진으로 K콘텐츠 체험 확장… '팬' 주도해 시장 키울 것"[콘텐츠유니버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술 융복합'이 화두로 떠오론 콘텐츠 시장에서 융복합 비즈니스로 주목받고 있는 스타트업·벤처기업 대표들은 AI(인공지능)부터 언리얼엔진(3D 게임 소프트웨어) 등 디지털 기술의 활용과 발전이 향후 K팝, 드라마 영화, 게임 등 K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한목소리를 냈다.
이창훈 찰리와 어반스케치 공장 대표와 박지은 펄스나인 대표, 이동윤 앙트러리얼리티 대표, 스티브 정 패럴랙스 스튜디오 대표는 9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 강연, 토크쇼 무대에 올라 기술 기반 국내 콘텐츠 시장의 현주소와 기술의 발전과 활용이 향후 어떤 변화를 몰고 올 것인지에 대한 전망을 제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실감형 콘텐츠 제작 가능
AI 버추얼 휴먼 IP, 시장서 주목
콘셉트 아티스트 등 일자리 창출
‘기술 융복합’이 화두로 떠오론 콘텐츠 시장에서 융복합 비즈니스로 주목받고 있는 스타트업·벤처기업 대표들은 AI(인공지능)부터 언리얼엔진(3D 게임 소프트웨어) 등 디지털 기술의 활용과 발전이 향후 K팝, 드라마 영화, 게임 등 K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한목소리를 냈다. 이창훈 찰리와 어반스케치 공장 대표와 박지은 펄스나인 대표, 이동윤 앙트러리얼리티 대표, 스티브 정 패럴랙스 스튜디오 대표는 9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 강연, 토크쇼 무대에 올라 기술 기반 국내 콘텐츠 시장의 현주소와 기술의 발전과 활용이 향후 어떤 변화를 몰고 올 것인지에 대한 전망을 제시했다.
이동윤 대표는 이날 오후 ‘차세대 K팝, AI가 이끈다’를 주제로 진행된 토크쇼에서 자체 개발한 ‘챗 모션’ 솔루션이 공연 콘텐츠에 적용될 경우 팬 주도의 콘텐츠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대표가 이끄는 앙트러리얼리티는 AI 디지털휴먼 스타트업으로, 스마트폰 이미지 한 장으로 3차원(3D) 인체 형상 및 모션을 복원하는 실감형 기술 ‘챗 모션’을 개발했다. VR(가상현실) 스튜디오를 거치지 않고 스마트폰 하나로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3D 형상과 목소리, 모션까지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대표는 “미국 등 해외에선 이미 유사한 기술이 상용화되면서 시장 규모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누구나 실감형 콘텐츠 제작자가 될 수 있다는 의미로, 앞으로 콘텐츠 시장에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티브 정 대표는 콘셉트 아트 및 언리얼엔진 등 시각효과 기술의 진화가 영화 산업에 미치고 있는 영향과 변화에 대해 소개했다. 정 대표는 “시각적 완성도를 높여주는 언리얼엔진은 몰입감 높은 체험을 제공하는 기술”이라며 “미국에선 영화는 물론 각종 체험형 이벤트 공간에서도 언리얼엔진 콘텐츠를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CG, AI 기술의 콘텐츠 적용 사례가 늘면서 콘셉트 아티스트 등 관련 일자리 수요도 늘고 있다”며 “IP에 필요한 캐릭터 작업부터 K팝과 기술의 컬래버레이션 등 모든 과정의 시작은 콘셉트 아트”라고 부연했다.
그림 등 아트 콘텐츠에 AI를 접목한 ‘어반스케쳐스서울’이란 비주얼 스토리텔링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이창훈 대표는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콘텐츠와 기술의 융합은 현실에선 불가능한 일을 기술을 통해 간접 체험하고 싶어하는 욕구와 변화와 맞물려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현상”이라며 “IT(정보기술)와의 접목이 소통의 범위를 넓히고 콘텐츠 시장의 질과 경쟁력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공매도 금지발 외인이탈?…메릴린치, 韓 주식시장 ‘엑시트’
- ‘이혼소송’ 노소영 직접 출석…“30년 결혼생활 이렇게 막 내려 참담”
- "오빤 사랑 말할 자격 없다"며 30억 뜯은 40대, 극단선택한 피해자도
- “안철수, 20분간 내 욕해”…이준석이 밝힌 ‘복국집 고함’ 당시 상황
- '55억 주택 매입' 박나래 "난방비 폭탄…100만원 나온 적도"
- [르포]'파업 첫날' 출근길 대란 없었지만 퇴근길 만원 전철 이어져
- 전동 킥보드 타던 10대…우회전 하던 택시와 충돌
- EPL 득점 2위 손흥민 vs 6위 황희찬…올 시즌 첫 맞대결
- 남현희 스토킹·조카폭행 혐의 전청조, 검찰 송치
- “경찰 불렀다”…日 술집서 韓 여성에 ‘혼술 16잔’ 바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