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테이·김지한·한성정 트리오 펄펄→‘205cm MB’ 박준혁 존재감 강렬…우리카드, 한국전력 4연패로 몰아넣고 선두 도약 [MK장충]
우리카드가 선두로 올라섰다.
신영철 감독이 지휘하는 우리카드는 9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1, 25-23, 19-25, 25-20)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우리카드는 승점 17점(6승 1패)을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삼성화재(승점 14점 5승 1패)를 내리고 1위로 올라섰다.
한국전력(승점 3점 1승 6패)은 4연패와 함께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가 양 팀 최다 28점, 서재덕이 14점, 신영석이 10점을 올렸으나 범실에 또 울었다. 이날 30개의 범실을 범했다. 우리카드와 11개 차이가 났다.
우리카드는 세터 한태준, 미들블로커 오타케 잇세이(등록명 잇세이)-박준혁, 아웃사이드 히터 한성정-김지한, 아포짓 스파이커 마테이, 리베로 오재성이 먼저 나섰다.
한국전력은 세터 하승우, 미들블로커 신영석-조근호, 아웃사이드 히터 타이스-임성진, 아포짓 스파이커 서재덕, 리베로 료헤이 이가(등록명 료헤이)가 먼저 나섰다.
1세트 5-5에서 타이스의 후위 공격, 김지한의 공격을 하승우가 막으면서 7-5로 달아났다. 타이스는 1세트 초반 공격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뽐냈다. 높은 공격 점유율을 가져가면서도 이전 경기들과는 다르게 확실하게 책임져줬다. 그렇지만 우리카드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6-8에서 김지한의 퀵오픈, 박준혁의 블로킹으로 동점을 만든 데 이어 9-9에서 한성적의 블로킹이 터지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치열하게 점수를 주고받다가 12-12에서 상대 범실, 마테이의 후위 공격으로 14-12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국전력은 2세트 스타팅에 변화를 줬다. 조근호 대신 박철우를 투입했다. 높이 보강. 우리카드는 2세트 4-6에서 박철우의 서브 범실, 마테이와 박준혁의 연속 블로킹, 마테이의 공격 득점 등 4연속 득점을 묶어 8-6으로 앞서갔다. 한국전력도 신영석이 중앙에서 속공 득점을 올리며 힘을 냈지만 타이스 외 서재덕과 임성진의 지원 사격이 아쉬웠다. 우리카드가 11-10에서 잇세이 속공, 박철우 속공 범실에 힘입어 13-10으로 달아나며 2세트도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한국전력은 13-16에서 정성규의 서브 범실에 이어 임성진의 서브 타임 때 김지한 공략에 성공, 연속 득점을 가져오며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우리카드가 역전을 내주지는 않았다. 임성진의 서브 범실, 마테이의 서브에이스 그리고 타이스의 공격 범실을 이끌어냈다. 우리카드는 한성정의 공격 득점으로 1세트에 이어 2세트도 20점 고지를 먼저 밟았다. 한국전력은 타이스의 서브 때 연속 득점을 가져오며 추격을 이어갔다. 타이스의 후위 공격 범실, 김지한의 퀵오픈 공격 득점으로 세트 포인트를 내줬지만 마테이의 오버넷, 박철우의 서브에이스로 23-24까지 만들었다. 그러나 동점까지는 가지 못했고 박준혁의 속공 득점과 함께 우리카드가 2세트도 가져갔다.
11-7에서 계속된 서재덕의 서브 타임에 맥을 못 췄다. 리시브는 흔들리고, 공격도 범실을 난사했다. 15-7이 될 때까지 마테이는 3세트 한 점도 올리지 못했다. 한국전력은 주도권을 내주지 않으며 기세를 이어갔고, 서재덕이 공격에서 기세를 이어가며 팀에 힘을 줬다. 일찍이 여유 있는 점수 차로 3세트를 치른 한국전력. 우리카드는 한성정의 서브에이스로 20-23까지 추격했으나 동점에는 가지 못했다. 한국전력은 타이스의 마지막 득점과 함께 경기를 가져왔다. 네 경기 만에 처음으로 세트 획득에 성공했다.
우리카드는 리드를 잃지 않으며 기세를 이어갔고, 4세트를 가져오며 3-1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장충(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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