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편이랑 바람나고 새끼들까지 뺏어가"...최수린·김선경 서로 알아보나(우당탕탕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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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린과 김선경이 우연히 만나 서로를 알아봤다.
9일 방영된 KBS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 36회에서는 고춘영(김선경)과 심정애(최수린)가 고급 호텔 쿠킹 클래스에서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심정애는 강선주를 집으로 데려온 뒤 강기석(이대연)에게 호텔에서 고춘영을 봤다고 전했다.
심정애는 요리선생님에게 전화해 고춘영의 이름을 묻지만 고춘영은 쿠킹클래스에서 '윤지숙'이라는 가명을 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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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유진 기자] 최수린과 김선경이 우연히 만나 서로를 알아봤다.
9일 방영된 KBS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 36회에서는 고춘영(김선경)과 심정애(최수린)가 고급 호텔 쿠킹 클래스에서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강선우(이도겸)은 유은성(남상지)에게 "처음만난 날 왜 고양이 복장을 했냐"고 묻는다. 유은성은 "남자친구 이벤트 해주느라 입었다. 아주 안좋게 헤어졌다.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강선우는 웃으며 "한 번 깨진 사람 다시 볼 일 없다"고 말했다.
이어 유은성은 강선우가 경찰서에서 받아온 하트 인형이 사실 전남자친구를 위한 선물이었다고 설명했다.
강선우는 "알러뷰? 소리가 나길래 눌러봤다"면서도 "나한테 한 소리 아닌거 안다"며 질투심에 화를 냈다.
신하영(이효나)는 강선우와 유은성의 관계를 계속 신경썼다. 신하영은 유은성에게 개인 면담을 요청하며 "입사한 지 좀 됐고 일 하긴 어떤가 해서 (불렀다)"고 말을 걸었다.
또 신하영은 "지난 금요일 감독님은 잘 만났어요?"라며 유은성을 떠봤다. 이어 "감독님이 어쩌다 은성씨 과거를 오해했냐. 큰 실수했다고 어떻게 사과해야 하나 걱정이 많으시더라"라며 유은성에게 강선우와의 과거 이야기를 캐냈다.
유은성은 "제가 감독님을 처음 만난 날 사정이 좀 있어서 희한한 복장을 하고 있던데다 감독님이 그런 복장으로 서비스를 하는 가게 전단지를 받으시면서 상황이 절묘하게 꼬였다"고 답했다.
신하영은 이제 강선우가 유은성한테 거리낌 없이 다가갈 거라는 생각에 불안해했다.
반면 유은성은 강선우가 신하영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꺼낸 것에 대해 기분이 나빴다.
고춘영은 호텔 쿠킹 클래스에 가서 심정애을 만났다. 고춘영은 다른 수강생들처럼 고급 앞치마를 준비하진 못했지만 프랑스어로 자기 소개를 준비해 모두에게 집중을 받았다.
또 요리선생님은 칼질을 잘하는 고춘영을 칭찬했고 이때 칼질을 못한 심정애와 비교하며 심정애에게 무안을 줬다.
고춘영과 심정애는 우연히 화장실에서 만난다. 하지만 심정애는 강선주(임나영)가 교통사고가 났다는 연락을 받고 급하게 자리를 떴고 심정애를 알아본 고춘영은 요리선생님을 찾아가 심정애의 이름을 묻는다. 선생님은 심정애가 아니라 심미진이라고 설명했다.
심정애는 강선주를 집으로 데려온 뒤 강기석(이대연)에게 호텔에서 고춘영을 봤다고 전했다. 고춘영 또한 유동구(이종원)에게 심정애를 닮은 사람을 봤다고 설명했다.
심정애는 요리선생님에게 전화해 고춘영의 이름을 묻지만 고춘영은 쿠킹클래스에서 '윤지숙'이라는 가명을 쓰고 있었다.
강기석은 "30년이나 흘렀는데 사람 얼굴을 어떻게 한 번에 알아보냐"며 심정애의 눈을 믿지 않았다. 심정애는 "다른 사람이 아니라 고춘영이다. 내 전남편이랑 바람나고 내 새끼들까지 뺏어간 웬수"라며 고춘영임을 확신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KBS '우당탕탕 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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