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지훈-알루마 활약, 현대모비스 삼성 꺾고 2연패 탈출[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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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가 홈에서 서울 삼성을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현대모비스는 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77–69로 승리하며 시즌 5승(3패)째를 거뒀다.
현대모비스는 삼성 이정현을 김지완, 김국찬에게 밀착마크 시켰다.
현대모비스는 테크니컬 파울과 U파울을 범하며 퇴장당한 게이지 프림 변수로 케베 알루마를 기용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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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울산=이웅희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홈에서 서울 삼성을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현대모비스는 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77–69로 승리하며 시즌 5승(3패)째를 거뒀다. 함지훈이 3점슛 2개 포함 18점 9어시스트를, 케베 알루마가 17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날 양팀은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현대모비스는 삼성 이정현을 김지완, 김국찬에게 밀착마크 시켰다. 하지만 이정현이 지난 경기까지의 부진을 털고 집중력을 발휘했다. 삼성이 3쿼터까지 52-52로 맞선 원동력이다.
승부는 4쿼터 갈렸다. 현대모비스는 테크니컬 파울과 U파울을 범하며 퇴장당한 게이지 프림 변수로 케베 알루마를 기용할 수밖에 없었다. 알루마는 4쿼터 중반 승기를 잡는 3점포를 터트렸다. 함지훈도 동료들의 기회를 살려주며 경기를 노련하게 풀어줬다.
삼성은 이정현(3점슛 2개, 14점 3어시스트)이 힘을 냈지만 4연패를 당하며 시즌 전적 2승6패를 기록하게 됐다. 코피 코번(23점 10리바운드)의 보드장악력도 기대에 못 미쳤다. 현대모비스의 트랩수비에 막혔고, 실책도 5개나 범했다. 다득점을 했지만, 승부의 추가 기운 뒤 상대 수비가 헐거워졌을 때 기록한 득점이 적지 않다.
한편 수원에서는 홈팀 KT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91–69로 꺾고 연승을 달렸다. 한국가스공사는 시즌 6패(1승)째를 떠안았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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