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우리은행 '박지현 더블더블', 하나원큐 꺾고 연승

김진엽 기자 2023. 11. 9.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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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부천 하나원큐를 꺾고 개막 2연승을 구가했다.

우리은행은 9일 오후 7시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57-5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개막 후 2연승을 구가, 하나원큐는 2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후 박지현이 경기 종료 직전에 얻은 프리드로우도 2개 다 성공, 경기는 우리은행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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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도움도 있어 트리플더블급 활약
[서울=뉴시스]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의 박지현. (사진=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부천 하나원큐를 꺾고 개막 2연승을 구가했다.

우리은행은 9일 오후 7시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57-5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개막 후 2연승을 구가, 하나원큐는 2연패 수렁에 빠졌다.

우리은행에서는 박지현이 21득점 12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했다. 도움도 8개를 해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활약상을 보였다.

여기에 나윤정이 11득점, 이명관이 8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하나원큐에서는 김정은이 13득점, 신지현이 12득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1쿼터는 홈팀이 2점 차로 앞선 채 마쳤다. 2쿼터에 역전을 허용하는 듯했으나 종료 직전에 나온 신지현의 3점 슈팅으로 리드를 갖고 전반전을 끝냈다.

치고받는 공방전은 후반전에도 계속됐다. 도망치고, 따라잡는 흐름을 이어가던 두 팀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3쿼터 종료 42초를 남겨놓고 박지현이 3점슈팅을 성공하며 승부의 균형을 바로 잡는 듯했지만, 김애나가 3점 슈팅을 성공하며 하나원큐는 다시 도망쳤다.

포기않고 따라가던 우리은행은 경기 종료 6분1초를 남겨놓고 김단비, 고아라로 이어지는 득점으로 44-42으로 역전했다. 그러나 곧장 김시온이 2점 슈팅에 성공하며 다시 승부의 균형은 맞춰졌다.

이후 또 점수가 같아졌으나 경기 종료 2분8초를 남겨놓고 신지현이 2점 슈팅으로 앞서갔다. 우리은행은 1분48초를 남겨놓고 박지현의 프리드로우 성공 2개로 다시 51-51이 됐다.

그리고 1분34초를 남겨놓은 시점에 박지현이 양인영에게서 파울을 얻어내며 양인영의 파울 아웃, 공격권을 가져왔다. 이어 이명관이 2점 슈팅을 성공하며 우리은행이 앞서갔다. 마지막으로 박지현이 2점 슈팅을 한 번 더 넣었다. 이후 박지현이 경기 종료 직전에 얻은 프리드로우도 2개 다 성공, 경기는 우리은행의 승리로 끝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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