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실 곳곳 '소변 테러'한 대만인 "스벅 커피였다" 황당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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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외국인 전용 호스텔에서 외국인이 '소변 테러'를 저질러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해당 투숙객이 "소변이 아니라 스타벅스에서 구매한 음료"라고 주장했단 사실이 알려졌다.
사건 당사자인 투숙객 A씨는 '(소변 테러 사건은) 어떻게 된 일이냐'는 질문에 "스타벅스에 가서 어떤 음료수를 마셨는데, 하필 그것이 냄새가 좋지 않은 음료였다"며 "그걸 숙소에서 마시다가 많이 흘렸는데 오줌으로 오해한 것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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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주 "냄새 안 빠져 며칠간 영업 못해"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국내 외국인 전용 호스텔에서 외국인이 '소변 테러'를 저질러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해당 투숙객이 "소변이 아니라 스타벅스에서 구매한 음료"라고 주장했단 사실이 알려졌다.
9일 유튜브 채널 '바른외국생활-대만'은 '소변 사건 대만 당사자의 항변·주장을 전달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사건 당사자인 투숙객 A씨는 '(소변 테러 사건은) 어떻게 된 일이냐'는 질문에 "스타벅스에 가서 어떤 음료수를 마셨는데, 하필 그것이 냄새가 좋지 않은 음료였다"며 "그걸 숙소에서 마시다가 많이 흘렸는데 오줌으로 오해한 것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A씨는 이어 "내가 정신이 이상한 사람도 아닌데 어떻게 객실에 소변을 보겠느냐"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해당 채널 유튜버는 "개인적 느낌으로는 (A씨가) 조금 횡설수설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청소하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 등 소변 테러를 저질렀다는 증거가 많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런 것만으로 내가 소변을 봤다는 증거가 되느냐"고 되물었다.
또한 A씨는 '호스텔 운영자와의 분쟁'을 언급했다. 체크인 시간, 숙소 용품, 숙소 이용방법 등과 관련해 숙소 주인과 말다툼을 벌였다는 것.
그러면서 "워낙 중국 사람을 많이 만나봐서 아는데 (호스텔 운영자는) 겉모습만 봐도 중국 사람"이라는 확인되지 않은 주장을 펼쳤다.
해당 유튜버는 "(A씨가) 숙소 이용과 관련해 언쟁이 있었다. 여기에 중국에 대한 개인적 반감과 착각 등이 더해지면서 이 사건에 영향을 주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추측했다.
앞서 지난 2일 대구의 한 외국인 전용 호스텔에서는 3일간 투숙한 외국인 남성 2명이 방안 곳곳에 소변을 뿌려둔 채 체크아웃하고 출국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업주는 숙소 내에서 소변 냄새가 며칠 동안 빠지지 않아 기존에 잡혀 있던 예약을 모두 취소해야 했다.
업주는 외국인 투숙객이 이용한 해외 숙박 앱을 통해 '소변 테러' 경위를 물었으나, 숙박 앱 측은 투숙객과 개인적으로 해결하라는 말만 반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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