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vs황희찬…EPL 접수 ‘대세 코리안 가이’ 정면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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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강타하는 '대세 코리안 가이'가 정면충돌한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11일 오후 9시30분(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울버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하는 EPL 12라운드에서 맞대결한다.
특히 손흥민과 황희찬은 올 시즌 초반 기세가 두드러진다.
손흥민이 울버햄턴전에서 2골 이상을 가동하면 2016~2017시즌 이후 EPL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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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손흥민(32·토트넘) vs 황희찬(28·울버햄턴).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강타하는 ‘대세 코리안 가이’가 정면충돌한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11일 오후 9시30분(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울버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하는 EPL 12라운드에서 맞대결한다.
축구국가대표 선후배인 손흥민과 황희찬은 이 경기 직후 A대표팀 ‘클린스만호’에 합류해 오는 16일 싱가포르(홈·서울), 21일 중국(원정·선전)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2연전에 참가한다. 대표팀 소집 직전 잉글랜드에서 펼쳐지는 ‘코리안 더비’인 만큼 국내 팬의 관심이 더 크다.
특히 손흥민과 황희찬은 올 시즌 초반 기세가 두드러진다. 9일 기준으로 EPL 득점 순위에서 손흥민은 8골, 황희찬은 6골을 터뜨리면서 각각 공동 2위와 6위에 매겨져 있다. 둘 다 팀 내 최다 득점자다.
손흥민은 올 시즌을 앞두고 독일 무대로 떠난 간판 골잡이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공백을 완벽하게 지우며 ‘토트넘 넘버원’ 스타 입지를 굳히고 있다. 공격 지향적인 앙제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 체제에서 주장 완장을 달았을 뿐 아니라 최전방 원톱 자리를 책임지면서 쾌조의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다. 현재까지 경기당 0.72골(11경기 8골)을 기록, 커리어 첫 득점왕을 차지한 2021~2022시즌(0.66골·35경기 23골)보다 더 빠른 득점 흐름이다.
그는 지난 11경기에서 16개의 유효 슛을 때렸는데 그 중 절반인 8골을 터뜨렸다. 또 도움 1개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이 울버햄턴전에서 2골 이상을 가동하면 2016~2017시즌 이후 EPL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한다. 이 기록은 웨인 루니(11시즌)와 프랭크 램파드(10시즌), 해리 케인, 세르히오 아게로(9시즌), 사디오 마네, 티에리 앙리(이상 8시즌)까지 6명만 보유한 대기록이다.
황희찬의 기세도 만만찮다. 그는 올 시즌 경기당 평균 0.55골(11경기 6골)을 기록 중인데 유효 슛 대비 득점률이 100%다. 11경기에서 골문으로 향한 슛이 6개인데 모두 득점으로 연결했다. 완벽한 결정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왼발과 오른발, 머리로 각각 2골씩 터뜨리면서 ‘온몸이 무기’가 되고 있다. 도움도 2개를 기록했다.
황희찬은 리그 6경기 연속으로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인데 토트넘전에서 골이나 도움을 올리면 지난 2004년 앙리 카마라가 작성한 구단 최다인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타이기록을 쓴다.
다만 손흥민과 황희찬 모두 든든한 조력자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손흥민과 토트넘 공격진에서 찰떡 호흡을 뽐내는 제임스 매디슨이 지난 첼시전에서 왼 발목을 다쳤다. 울버햄턴전 출전이 불확실하다. 여기에 토트넘 중앙 수비수 미키 판더펜도 장기 부상을 입어 수비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황희찬도 공격진을 함께 이끈 페드루 네투가 지난달 28일 뉴캐슬 유나이티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네투는 올 시즌 도움 1위(6개)를 달리는 데 뉴캐슬전 부상 여파로 지난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 결장했다.
그럼에도 손흥민과 황희찬은 물오른 컨디션을 바탕으로 ‘한 방’을 노린다. 공교롭게도 양 팀 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토트넘은 개막 이후 10경기 무패(8승2무) 가도를 달리다가 지난 첼시전에서 1-4로 완패, 리그 첫 패배를 안았다.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27)에 승점 1이 뒤진 2위를 마크 중이다. 울버햄턴도 직전 셰필드전에서 1-2로 져 리그 5패째(3승3무·승점 12)를 안았다. 중상위권 도약을 위해서라도 토트넘전을 쉽게 내줄 수 없다.
승리 열쇠는 절정의 득점 감각을 뽐내는 두 ‘코리안 가이’가 쥐고 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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