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KT '배스 트리플더블', 한국가스공사 꺾고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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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수원 KT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꺾고 3연승을 구가했다.
KT는 9일 오후 7시 수원 KT 아레나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한국가스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91-69로 이겼다.
KT에서는 패리스 배스가 29득점 11도움 13리바운드의 트리플더블로 팀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한국가스공사가 4쿼터에 반전을 꾀했으나, KT는 흔들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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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꺾고 3연승을 구가했다.
KT는 9일 오후 7시 수원 KT 아레나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한국가스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91-69로 이겼다.
이로써 KT는 지난 4일 서울 삼성전, 6일 고양 소노전에 이어 이날 경기까지 3연승을 구가했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4연패에 빠졌다.
KT에서는 패리스 배스가 29득점 11도움 13리바운드의 트리플더블로 팀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여기에 하윤기, 정성우가 각각 22득점, 18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국가스공사에서는 샘조세프 벨란겔, 앤드류 니콜슨 외국인 선수들이 각각 19득점, 16득점을 했지만 승리에 닿지 못했다.
1쿼터는 23-22로 팽팽함을 유지했지만, 2쿼터에는 원정팀이 분위기를 주도했다. 앤쏘니 모스가 9득점을 기록하며 팀에 5점 리드를 안겼다.
하지만 3쿼터에 KT가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쿼터 절반을 지나는 시점에 정성우가 2점 슈팅 2개를 연속으로 성공하며 역전했다. 이어 한희원의 연속 득점과 패리스 배스, 정성우의 득점까지 더해져 간격을 크게 벌렸다. 홈팀은 3쿼터를 13점 앞선 채로 마쳤다.
한국가스공사가 4쿼터에 반전을 꾀했으나, KT는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4쿼터에 배스를 중심으로 더 강한 화력을 뽐내며 대승을 챙겼다.
한편 같은 시각 울산동천체육관에서는 울산 현대모비스가 서울 삼성을 77-69로 꺾었다. 홈팀은 단독 2위가 됐다.
현대모비스에서는 함지훈, 케베 알루마가 각각 18득점, 17득점을 하며 팀 승리에 공을 세웠다.
삼성에서는 코피 코번이 23득점 10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했지만 웃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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