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 트리플더블’ KT, 가스공사 격파...최하위 가스공사 4연패

수원/김민태 2023. 11. 9.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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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배스의 트리플더블 활약을 앞세워 홈에서 가스공사를 꺾었다.

수원 KT는 9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91-69로 승리했다.

KT는 배스가 트리플더블(29점 13리바운드 11어시스트)을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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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김민태 인터넷기자] KT가 배스의 트리플더블 활약을 앞세워 홈에서 가스공사를 꺾었다.

수원 KT는 9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91-69로 승리했다. 시즌 4승(3패)째를 챙긴 KT는 공동 3위로 올라섰다. 4연패에 빠진 가스공사는 최하위를 유지했다.

KT는 배스가 트리플더블(29점 13리바운드 11어시스트)을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하윤기(22점 10리바운드)와 정성우(18점 6어시스트)도 힘을 보탰다. 2쿼터를 5점 끌려가며(35-40) 마친 KT였지만 후반전에만 56점을 기록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가스공사는 벨란겔이 19점, 니콜슨이 16점을 기록했지만 팀의 승리를 이끌지는 못했다.

KT는 하윤기와 배스를 중심으로 득점을 쌓았다. 1쿼터에만 19점을 합작한 두 선수의 활약으로 리드를 잡았다. KT는 1쿼터 막판 벨란겔에게 3점슛 두 방을 허용했지만 23-22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KT는 2쿼터 초반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2쿼터 첫 5분 동안 단 2득점에 그친 KT는 리드를 다시 뺏겼다(25-32). 일데폰소가 5득점하며 힘을 낸 KT는 35-4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3쿼터 들어 KT는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벨란겔에게 3점슛을 내준 이후 13-2 런을 기록한 KT는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53-48). 가스공사는 니콜슨이 급한 불을 껐지만, KT는 배스와 정성우의 득점으로 반격하며 차이를 더욱 벌렸다. 신바람을 낸 KT는 3쿼터 종료 시점 67-54로 앞섰다.

여유로운 리드를 잡은 KT가 승리를 가져가는 데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 가스공사는 끝까지 추격을 노렸지만 역부족이었다. 줄곧 10점 내외의 차이를 유지한 KT는 그대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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