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프로야구 출신 유튜버, 日에서 웃통 벗고 "XXX야" 욕설 논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한국 프로야구 선수 출신 유튜버가 일본 길거리에서 고성을 지르며 행인에게 행패를 부려 논란을 빚고 있다.

최근 프로야구 선수 출신 유튜버 A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독도는 내 땅'이란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 A씨는 맨발로 일본의 한 길거리를 걸으며 행인들에게 "죽고 싶어 이 XXX들아", "뭘 봐 이 XXX야" 등 욕설을 내뱉었으며, 또 다른 장면에선 웃통을 벗은 채 거리를 활보했다.

영상 속 A씨에 대해 네티즌들은 "나라 망신 제대로다", "프로 생활을 9년이나 한 선수가 일본 가서 저러고 있네" 등 비판하는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커지자, A씨는 지난 7일 유튜브 채널에 "정말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8분짜리 사과 영상을 올렸다.

그는 "일본 여행 중 음주 상태에서 생각 없이 저를 알려보고자 했던 행동들에 대해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하다"며 "정신 차리고, 다음부턴 이런 실수를 줄이도록 노력하겠다"고 고개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