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3쿼터 27-6런’ KT, 한국가스공사 잡으며 3연승 성공
3쿼터를 지배한 KT가 경기에서 승리했다.
수원 KT는 9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에서 91-69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3연승에 성공한 KT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페리스 베스였다. 29점 13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정성우 역시 3쿼터에만 13점을 몰아쳤다. 거기에 하윤기도 22점을 기록하며 팀의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1쿼터, KT 23–22 한국가스공사 : 19점을 합작한 하윤기와 배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았다. 선취점을 올린 팀은 KT였다. 하윤기의 득점으로 경기의 시작을 알렸다. 이에 한국가스공사도 이대헌과 니콜슨의 득점으로 응수했다. 이후 KT는 높이를 살린 세컨드 찬스 득점으로, 한국가스공사는 스피드를 살린 트렌지션 득점을 올렸다.
이후에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한국가스공사가 도망가면 KT가 쫓아갔다. 한국가스공사는 니콜슨과 샘조세프 벨란겔의 득점으로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KT도 하윤기의 자유투 득점과 한희원의 속공 득점으로 응수했다.
쿼터 마무리가 더 좋은 팀은 KT였다. 배스가 공격을 주도했다. 직접 득점에 나섰다. 내외곽 가리지 않으며 득점했다. 거기에 팀 동료들의 움직임도 살렸다. 쿼터 종료 31초 전 자유투 득점을 추가하며 23-18을 만들었다. 다만 이후 수비에서 벨란겔에게 파울을 범한 것은 아쉬웠다.
2쿼터, KT 35–40 한국가스공사 : 2쿼터 10점에 그친 KT
2쿼터 초반 양 팀은 다소 어수선했다. 두 팀 모두 연이어 득점에 실패. 파울 개수만 쌓였다. 쿼터 시작 2분간 염유성이 자유투로 올린 1점이 득점의 전부였다. 쿼터 시작 2분 51초 만에 쿼터 첫 필드골이 나왔다. 모스의 미드-레인지 점퍼를 추가한 한국가스공사는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KT의 공격은 풀리지 않았다. 하지만 한국가스공사는 앤쏘니 모스와 이대헌의 활약으로 득점을 올리며 10-2런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한국가스공사는 모스와 벨란겔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하지만 KT도 반격에 나섰다. 다시 코트로 들어간 배스가 팀 공격을 주도했다. 상대 흐름을 끊는 득점을 올렸다. 이후에는 숀 데이브 일데폰소의 득점을 연속으로 도왔다. 쿼터 종료 1분 26초 전 일데폰소의 3점슛으로 점수는 33-36이 됐다. 다만 이후 연속으로 실점했다. 배스의 득점이 나왔지만, 여전히 한국가스공사의 우위였다.
KT는 35-40으로 3쿼터를 시작했다. 하지만 배스와 정성우를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배스의 패스를 받은 정성우가 3점슛을 성공. 3쿼터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두 선수는 연속으로 득점을 올렸다. 특히 정성우는 첫 5분간 7점을 기록했다. 거기에 하윤기의 득점까지 나왔다. 특히 쿼터 중반에는 한희원이 연속 속공 득점을 성공. 해당 득점으로 점수는 53-48이 됐다.
한 번 흐름을 잡은 KT는 계속 몰아쳤다. 수비 성공 이후 빠른 공격을 주도했다. 배스와 정성우의 팀의 템포를 높였다. 거기에 정성우가 또 하나의 3점슛을 성공. 21-4런에 성공한 KT다. 거기에 배스의 연속 득점과 하윤기의 득점까지 나왔다. 쿼터 종료 직전 이대헌에게 실점했지만, KT의 분위기였다.
4쿼터, KT 91–69 한국가스공사 : 트리플 더블에 성공한 배스
점수 차가 벌어졌지만, 한국가스공사는 포기하지 않았다. 니콜슨을 앞세워 추격을 시도. 거기에 염유성의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까지 추가하며 점수 차를 다시 좁혔다.
하지만 KT 역시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정성우가 중요한 자유투 득점을 성공. 이후 배스가 세컨드 찬스 득점까지 올렸다. 상대 흐름을 끊는 득점이었다. 이후에도 KT는 집중력을 유지했다.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점수 차를 더 벌리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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