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불법사금융 끝까지 추적해 처단해야"

구하림 2023. 11. 9.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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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민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불법사금융 피해자들을 직접 만났습니다.

불법사금융은 민생 약탈 범죄이자 암적 존재라고 강하게 비판하면서, 엄단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불법사금융 간담회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 관계부처 장관과 불법사금융 피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 현황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민생 약탈 범죄로부터 서민과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것이 국가의 기본 책무라며, 불법사금융을 뿌리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불법 사금융을 끝까지 처단하고, 이들의 불법 이익을 남김없이 박탈해야 합니다. 약자의 피를 빠는 악질적 범죄자들은 자신이 저지른 죄를 평생 후회하도록 강력하게 처단하고…"

특히 청소년이나 청년 등 취약계층이 소액을 빌렸다가 고금리에 고통받은 사례를 하나하나 열거하며, 불법사금융은 악독한 범죄라고 비판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개인의 삶을 송두리째 짓밟고, 인권을 말살하고 가정과 사회를 무너뜨리는 아주 악랄한 암적 존재입니다."

불법사금융업자들의 범죄수익을 모조리 추적해 환수하고 강력한 세무조사를 시행해야 한다고 했고, 법 개정이나 양형기준 상향도 검토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불법사금융 피해자들이 겪은 고통을 배상받을 수 있도록 다각적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연일 사회적 약자 보호를 강조하고 있는 윤 대통령은 제도권 금융에서 밀려난 서민들이 더 이상 악질적인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철저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윤석열대통령 #불법사금융 #고리대출 #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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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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