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노조, 임단협 잠정합의안 가결···50.91% 찬성
백승목 기자 2023. 11. 9. 20:42
포스코 노사의 2023년 임금 및 단체교섭이 최종 타결됐다.
포스코 복수노조 중 대표교섭노조인 한국노총 포스코노동조합은 9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투표참여자(1만856명) 중 50.91%(5527명)가 찬성했다고 밝혔다. 반대는 49.09%(5329명)이었다.
포스코 노사는 지난 5월24일부터 임·단협 단체교섭을 시작해 중앙노동위원회 조정회의까지 한 끝에 지난달 31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합의안 주요 내용은 기본임금 10만원 인상(자연상승분 포함 17만원 수준), 주식 400만원어치 지급, 일시금(비상경영 동참 격려금) 250만원 지급, 지역상품권 50만원 지급, 격주 4일 근무제도 도입 등이다.
또 정년 퇴직자 70% 수준 재채용, 경영성과금제도·복리후생 재설계 등을 위한 태스크포스 구성 등도 합의안에 포함됐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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