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최진실 딸' 최준희, 하늘로 보낸 사부곡 "아빠가 미워요"

김수형 2023. 11. 9.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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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과 조성민 사이에서 태어난 최준희가 사부곡으로 먹먹함을 안겼다.

2018년 고인의 10주기에 딸 최준희는 추도식에서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하루하루 지날수록 더 보고 싶다. 다음 생에는 연예인 최진실이 아니라 환희, 준희 엄마로 우리랑 같이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엄마 많이 사랑한다"며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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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고(故) 최진실과 조성민 사이에서 태어난 최준희가 사부곡으로 먹먹함을 안겼다. 

최근 최준희가 개인 채널을 통해  슈퍼스타K 7에서 불러 화제가 된 ‘그믐달’ 노래를 게재, 가사에는 ‘매일 엄마 아빠 품에서 정말 행복했어요’ ‘어느 날부터 엄마는 매일 숨죽여 울었고 우리 집엔 매일 비가 왔어요’ ‘왜 우리 아빠는 돌아오지 않는 건가요’ ‘나는 정말로 아빠가 미워요' 라고 적혀 있어 먹먹함을 안겼다. 

특히 영상에는 최준희가 어릴 적 아빠 조성민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는데,  영상 설명엔 ‘달님에게, 아빠에게’라고 적어 더욱이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

앞서 고(故) 최진실은 2000년 12월, 야구선수 고(故) 조성민과 결혼해 화제가 됐다. 이들은 아들 환희와 딸 준희를 낳아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는 것으로 보였지만 두 고인은 결혼 5년여 만에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들 부부 사이의 갈등과 불화가 세상에 드러나면서 이혼을 두고 법정 공방을 벌였고, 2004년 8월 이혼해 각자의 길을 갔다.

 이후 최진실은 배우 생활 내내 따라다닌 우울증과 네티즌들의 악플을 견디지 못하고 2008년 10월 2일 극단적인 선택을,  2년 뒤인 2010년 남동생 가수 겸 배우 최진영도 세상을 떠났고, 전 남편 조성민 역시 2013년 1월 사망해 충격을 안겼다. 

2018년 고인의 10주기에 딸 최준희는 추도식에서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하루하루 지날수록 더 보고 싶다. 다음 생에는 연예인 최진실이 아니라 환희, 준희 엄마로 우리랑 같이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엄마 많이 사랑한다”며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11주기에도 최준희는 “11년 전, 우리 엄마 하늘 나라로 가기 이틀 전 새벽에 나를 조용히 불러 처음으로 내 앞에서 울었다"며 "엄마, 다음 생에는 할머니 친구로 태어나줘. 엄마가 더 오래오래 할머니를 볼 수 있게. 다음 생엔 서로 조금 더 의지 할 수 있게. 그리고 엄마, 엄마는 내 딸로 태어나 줘. 내가 그리웠던 만큼 사랑해줄 수 있게”라며 그리워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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