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제국' 강율, 정체 들킬 위기의 한지완 구출 [종합]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우아한 제국' 할머니를 구하려던 한지완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9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는 카지노 사업을 위해 땅 주인들을 폭행·협박하는 장기윤(이시강)과 이를 막으려다 정체를 들킬 위기에 처한 서희재(한지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희재는 두 사람의 키스를 목격한 뒤 장기윤에게 큰 소리치곤 집으로 돌아갔다. 시어머니 홍혜림에게는 몸이 안 좋다고 핑계를 댔지만, 사실 서희재가 집으로 홀로 돌아온 것은 다른 이유가 있었다.

서희재는 몰래 집 전기를 차단하고 관리실인 척 사람을 불러들였다. 홍혜림(김서라)이 잠시 창고에 간 사이, 관리실 사람인 척 들어온 전문 해커는 장기윤 서재에 있는 PC에서 정보를 빼내 서희재에게 넘겼다.

그 사이 나승필(이상보)은 NA엔터테인먼트에서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모든 문제가 자신에게서 시작된 거 같다며 자책했지만, 정우혁(강율)은 "우리 버리고 갈 권리 없다"라며 나승필을 만류했다. 나승필은 결국 자신을 붙잡는 정우혁 그리고 뻔뻔한 장기윤의 모습에 다시 생각을 바꿨다. 자신의 잘못은 생각하지 않고 사죄만을 요구하는 장기윤에 분노한 나승필은 "장기윤하고 제대로 붙어보려고"라고 결심했다.

한편 장기윤은 아버지 장창성(남경읍)이 깨어난 뒤, 잠든 척하고 자신을 속였단 사실을 알게 됐고, 장창성을 섬으로 보내는 것을 서둘러야 겠다고 결심했다. 또한 탁성구(이규영)가 땅 주인 할머니에게서 아직까지 도장을 받지 못했단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장기윤은 탁성구가 땅 주인 할머니를 감금한 장소로 향했고, 서희재 역시 할머니를 구하기 위해 그곳으로 향했다.

한참 할머니를 협박하던 장기윤은 갑자기 건물에 울리는 화재경보음 소리에 피신하다, 누군가 할머니를 데리고 가는 걸 목격했다. 탁성구를 발견한 서희재는 할머니를 병원으로 보낸 뒤, 탁성구를 유인했다.

그러다 탁성구에게 붙잡혀 정체를 들킬 위기에 처했는데, 그 순간 누군가 탁성구의 뒤통수를 내리쳤고 탁성구는 그대로 기절하고 말았다. 탁성구를 공격해 서희재를 지킨 사람은 정우혁이었다. 깜짝 놀란 서희재는 정우혁과 눈이 마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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