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김장 괜찮을까?"..일단 무·배추는 안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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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고물가 속에 본격적인 김장철이 다가오면서 김장을 해야할지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질 좋은 배추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격도 차츰 안정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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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고물가 속에 본격적인 김장철이 다가오면서 김장을 해야할지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일단 배추나 무 같은 주요 작물 작황이 좋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양념채소 역시 정부가 물량을 풀고 예산을 투입하기로 하면서 가격이 안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푸릇푸릇한 배추들이 줄지어 자라고 있는 배추밭,
출하를 일주일 가량 앞둔 배추를 갈라보니 병충해 피해 없이 노란 속이 잘 들어찼습니다.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질 좋은 배추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격도 차츰 안정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정식 / 부안중앙농협 조합장]
"이쪽 지역은 무름병 등 각종 피해가 없기 때문에 11월 중순부터는 공급량이 확대되면서 가격이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난 여름 잦은 비와 고온의 날씨로 강원도와 충청도의 초기 작황이 좋지 않아 배추 가격이 예년보다 크게 올랐던 상황,
하지만 가을 배추가 본격적으로 나오면서 평년 수준의 가격을 회복했고, 11월 중순부터는 안정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전재웅 기자]
"이처럼 무, 배추 가격은 안정세를 찾고 있지만, 고춧가루나 소금 같은 필수 재료들이 김장에 부담을 줄 전망입니다."
평균적으로 8,500원 선에 거래되던 굵은 소금은 생산량 감소에 오염수 방류 여파까지 더해져 가격이 크게 올라 있습니다.
이미 수확이 끝난 고춧가루와 작황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파가 김장 비용에 영향을 주는 변수, 여전히 전통시장에는 발길이 뜸합니다.
[김병철 / 상인]
"요새는 김장을 많이 안 하는가 봐요. 그래서 고추 같은 것이 별로 그렇게 옛날 같이 많이 나가지 않아요."
정부는 수입산을 포함한 고춧가루와 대파 1만 1천 톤을 할인된 가격에 공급하고, 농수산물 할인 예산도 대폭 늘려 가격을 낮춘다는 계획입니다.
[노호영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양념채소관측팀장]
"주요 양념 채소들의 가격이 전년보다 높은 상황인데요. 정부에서 수입 물량을 방출함에 따라서 추가로 가격이 상승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물가라는 불안한 심리가 이어지는 데다 김치를 직접 담그겠다는 소비자도 감소하는 분위기여서 위축된 김장철 분위기를 되살리는 것은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MBC뉴스 전재웅입니다.
영상취재 : 김종민
그래픽 : 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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