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이 깜깜, 이게 뭔가 싶어"..이정→윤도현, 가슴 철렁 '암투병' 스타들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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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도현에 이어 이정이 암투병 소식을 전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정에 앞서서는 가수 윤도현이 암투병을 했었다는 소식을 전해 팬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했다.
가수 정미애는 설암 3기 진단을 받았고, 투병 끝에 건강을 회복해 지난 2월 신곡을 발매하며 컴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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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가수 윤도현에 이어 이정이 암투병 소식을 전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더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나 연예계 건강 적신호가 켜졌다.
가수 이정이 올해 초 신장암 1기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은 사실을 알렸다. 앞서 지난 6월 신장암 1기 진단과 수술 사실을 개인 채널을 통해 직접 밝힌 바 있는 그는 수술 후 회복까지 잘 된 상황으로 알려졌다.
이정은 “올해 초 나라에서 하는 건강검진을 헀다. 그런데 2년 동안 담낭 쪽에 뭐가 보여서 초음파로 매년 확인하고 있었는데 올해는 검진센터 직원 분이 CT를 찍어보시겠냐고 해서 아무 생각 없이 검사를 했는데 큰 병원에 가보라는 연락을 받았다. 결과는 왼쪽 신장 쪽에 4cm 정도 되는 뭐가 보인다고 하더라. 수술을 하면서 제거를 하면 암인지 뭔지 알 수 있다는 처방을 받고 2월 22일에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수술 결과는 잘 됐고, 크게 문제도 없었다. 결과는 신장암 1기 판정을 받았다. 처음에는 많이 놀라기도 했고 이 이야기를 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 고민을 했다. 지금은 수술을 잘 마치고 관리도 잘하고 있다. 말은 신장암 1기지만 처음에 이게 뭔가 싶었다. 다행히 일찍 발견돼서 수술도 잘 됐고, 따로 항암 같은 것도 없어서 잘 회복하고 있다. 앞으로 건강 관리 잘하라는 계시로 받아들이고 더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이정은 건강검진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면서 “가수로서 해보고 싶은 게 올해가 데뷔 20주년인데 20주년 앨범은 한 번 발매하고 싶다. 떠오르는대로 노래도 열심히 만들어서 앨범 작업도 해보겠다. 공연 계획도 있다”면서 앞으로의 활동 계획도 전했다.
이정에 앞서서는 가수 윤도현이 암투병을 했었다는 소식을 전해 팬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했다.
윤도현은 지난 8월, 약 3년의 암 투병 끝에 완치를 했다고 전했다. 그는 “2021년 뮤지컬 ‘광화문연가’ 연습 시작 무렵 건강검진 후 암이라는 말을 듣게 됐다. 약물치료에 실패하자 방사선 치료 결정 후 한 달 좀 모자라게 매일 아침 병원에 가서 힘들게 치료했다”며 “암이라는 말을 듣자마자 앞이 깜깜해졌다. 태어나 죽음이란 것을 처음으로 진지하게 고민해 보기도 했고, 수많은 생각에 잠겨 혼자 울기도 해보고, 방사선 치료 때문에 몸이 힘들어도 억지로 웃어보며 많은 교훈을 얻었다”고 말했다.
특히 윤도현은 “암세포보다는 부정적인 마음이 더 위험하다는 것을 느꼈다. 3년이 정말 길고 지루하게 느껴졌다. 여러분은 공포와 고립을 택하지 마시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치료하고 건강을 찾기 위해 노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배우 박소담은 2021년 12월 정기 건강검진에서 갑상선 유두암 진단을 받은 뒤 철저한 건강 관리를 통해 건강을 되찾았다. 배우 김우빈은 2017년 비인두암 투병 소식을 전한 뒤 3번의 항암치료와 여러 차례의 방사선 치료를 거쳐 약 2년 6개월 만인 2019년 활동을 재개했다.
엄정화는 2010년 갑상선암 투병 소식을 알렸다. 수술 후 성대 마비로 8개월간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힘든 시간을 겪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가수 정미애는 설암 3기 진단을 받았고, 투병 끝에 건강을 회복해 지난 2월 신곡을 발매하며 컴백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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