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보, 이시강과 악연 드러났다 “망하는 모습 꼭 볼 것”(우아한 제국)
‘우아한 제국’ 이상보가 이시강에 대한 복수를 재차 다짐했다.
정우혁(강율 분)은 9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 탁성구(이규영 분)을 뒤쫓았다. 장기윤이 카지노 사업 관련 부지를 사들이며 탁성구와 깡패들을 이용했다는 의혹을 파헤치려 했던 것. 이후 정우혁은 나승필(이상보 분)이 떠난다는 소식을 들었다.
나승필은 “내가 재클린을 끌어들여서 예경이가 신주경 본부장 대신 죽지 않았을 거고 재클린도 장기윤이 놓은 덫에 걸리지 않았을 거야”라며 “모든 게 내 탓이고 더는 못 버티겠어”라고 말했다. 이에 정우혁은 “비겁하다. 대표님은 도망칠 권리가 없다”라며 “대표님을 믿고 사무실 식구가 된 우리를 버리고 도망갈 권리 없다”고 비난했다.
장기윤(이시강 분) 또한 나승필을 찾아갔다. 그는 “나한테 사죄 없이 도망간다고? 전에 경고했다”라며 “나를 괴롭게 해놓고 기억을 못 해? 내가 너 때문에 얼마나 고통스러웠는데 기억을 못 해”라고 분노했다. 앞서 나승필은 장기윤의 횡령을 알고 “아무리 적은 돈이어도 회삿돈을 계속 쓰면 회장님께 보고할 수밖에 없다”라며 “양희찬 의원이랑 어울리면서 소속 연예인을 정치 술자리에 부르는 것도 그만해”라고 조언한 바 있다. 그러나 장기윤은 그의 말을 듣지 않았고 나승필은 장창 성에게 보고했다.
장기윤은 “너 때문에 아버지한테 찍혀서 미국으로 쫓겨났다”고 나승필을 탓했다. 그러나 나승필은 “겨우 그런 일로 그렇게 오랜 시간 나를 못살게 굴었어? 그런 일 때문에 나에게서 은아를 빼앗아서 죽게 만들고 날 횡령죄로 몰아서 감옥에 가게 만들어?”라고 되물었다.
이에 장기윤은 “그 시간은 나한테 해외 발령이 아니었어. 결국 원하지 않는 신주경과 결혼하고 끝내 신주경이 나 대신 회장이 됐어. 그런데 고작이라고?”라며 “내가 은아를 죽였어? 제멋대로 임신해 놓고 비관해서 죽어놓고 왜 내 탓이야”라고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 이에 나승필은 “이 바닥을 떠나도 장기윤이 망하는 것은 보고 가야겠다”고 복수를 다짐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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