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 안팎 안 가리고…김연경, 해결사 노릇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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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에서도 막판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김연경이 해결사 노릇을 해냈는데요.
이민준 기자입니다.
[기자]
황민경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 초반 기선 제압에 성공한 기업은행.
그 찰나, 김연경이 나섭니다.
두 번 연속 강력한 스파이크를 날리고 사방에서 해결사 노릇을 하며 벼랑 끝 팀 분위기를 바꿔놓습니다.
경기 막판, 김연경-옐레나 콤비가 승리로 이끕니다.
[김연경 / 흥국생명]
"(어퍼컷 세리머니 같은 감정표현이 많아졌는데 맞나요?) 감독님 감정표현이 많아서 그런지 저도 좀 많이 하는 것 같고 소극적인 선수들이 많아서 조금 더 적극적으로 (합니다)."
김연경의 해결사 역할은 비단 경기서만이 아닙니다.
경기 후 김연경은 이탈리아 리그로 이적하는 이우진을 응원했습니다.
이우진은 고등학생 신분으로 국내가 아닌 유럽리그로 직행하는 한국인 선수로는 최초입니다.
빠른 적응을 위해 "그 나라 언어를 빨리 배우는 게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일본리그를 거쳐 터키와 중국리그까지 섭렵했던 김연경.
언어의 중요성을 직접 느꼈기에 가능한 조언입니다.
이우진은 196cm 장신의 아웃사이드 히터로 김연경과 같은 포지션입니다.
지난 8월 U-19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 획득에 기여했습니다.
특히 김연경이 당시의 해외 에이전트를 소개해준 게 전해지며 화제입니다.
김연경의 해결사 본능이 경기장 안팎에서 빛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민준입니다.
영상편집 형새봄
이민준 기자 2minju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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