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金추값, 김장 물가를 잡아라! [클릭K+]

2023. 11. 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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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기자>

안녕하세요~ ‘클릭K 플러스’입니다.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소금이며 고춧가루며 값이 오른 김장재료 때문에 걱정이 크실 것 같습니다.

녹취> 임성연 / 대전시 월평동

"모든 물가가 20~30%는 올랐다고 봐야 되지 않을까요? 수입은 없고 뭘 사려고 하면 너무 비싸니까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 하거든요."

인터뷰> 이혜경 / 대전시 덕암동

"전체적으로 다 비싼 것 같은데요? 마늘도 그렇고 고추, 배추, 파 이런 종류가 다..."

실제 1년 전과 비교하면 이번 달 배추 도매가격은 43.9%나 오르고, 대파와 건고추 가격도 줄줄이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정부가 김장재료 수급안정대책을 내놨는데요, 어떻게 하면 더 저렴하게 준비할 수 있을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공급 안정을 위해 김장 주재료인 배추와 무, 공급 감소가 우려되는 고춧가루, 대파 등 농산물은 수입산을 포함해 약 1.1만 톤을 방출합니다.

이와 함께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농수산물 할인행사‘를 지원하는데요, 대형마트 같은 곳에서 배추, 무, 고춧가루, 마늘 등 김장 채소류를 구매하면 결제할 때 자동으로 20~30% 할인됩니다.

기존에는 농수산물 구매 시 한 사람당 일주일에 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었지만, 오는 29일까지, 이 한도를 2만 원으로 올립니다.

또한, 오는 26일까지 '대한민국 수산대전-코리아수산페스타'가 열립니다.

대한민국 수산대전은 마트와 온라인몰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입할 때 30%에서 최대 6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행사인데요, 이번 행사에서는 김장재료인 천일염, 새우젓, 멸치액젓을 비롯해 명태, 고등어, 오징어, 참조기와 양식 수산물 등 모든 국내산 수산물이 할인 판매됩니다.

농림축산식품부 '농축산물 할인지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카미스' 홈페이지를 찾으면 이번 주 할인에 들어간 품목은 뭔지, 어디서 행사가 진행되는지 확인할 수 있으니, 김장재료 준비하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구매 한도도 다음 달 말까지 1인당 월간 최대 30만 원을 더 늘립니다.

이렇게 되면 종이형 온누리상품권은 구매 한도가 100만 원에서 130만 원으로, 카드형과 모바일은 150만 원에서 180만 원으로 늘어납니다.

뿐만 아니라 전통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하면, 할인해 주는 행사도 진행하는데요, 시장 내 지정된 환급장소에 당일 구매 영수증을 제출하면 1명당 최대 2만 원 한도에서 구매금액의 최대 4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줍니다.

물가가 고공행진 하면서 김장철을 앞두고 부담이 커지고 있는데요, 정부의 이번 지원 대책으로 김장비용 부담이 덜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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