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각 부처 차관이 물가 책임관”… 특별물가안정체계 가동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각 부처 차관에게 물가안정책임관 역할을 부여하고, 현장 대응을 강화하는 범부처 특별물가안정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물가 주무 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는 28개 품목에 대한 전담자를 지정해 '책임 관리'에 착수했다.
앞으로 모든 부처 차관은 각자 소관 품목의 가격·수급을 점검하고 품목별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물가안정책임관 역할을 하게 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관 품목별 점검?대응방안 마련
농식품부선 28개 품목 전담 지정
“물가 안착할 때까지 적극적 관리”
정부가 각 부처 차관에게 물가안정책임관 역할을 부여하고, 현장 대응을 강화하는 범부처 특별물가안정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물가 주무 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는 28개 품목에 대한 전담자를 지정해 ‘책임 관리’에 착수했다.
각 부처는 신속한 물가 대응을 위해 자율적으로 현장 대응반도 설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재부는 물가 안정 현장 대응팀을 가동해 계란·대파·배추 등 주요 농축산물 산지를 점검했다. 앞으로 부처 간 공조가 필요한 사항은 매주 열리는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공유해 논의하기로 했다.
김 차관은 “휘발유·경유 가격이 4주 연속 하락하고 농산물 가격도 점차 안정화하는 등 물가 개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물가 안정 기조가 안착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이날 우유·빵 등 28개 주요 농식품 품목의 물가 관리 전담자도 지정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한훈 차관 주재로 농식품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농식품 물가 관리 대응체계’를 확정했다.
수급상황실은 △총괄반 △원예농산물반 △축산물반 △식량·국제곡물반 △식품·외식반 5개로 구성되며, 각 반은 28개 주요 농식품 품목의 전담자를 지정해 물가를 관리하도록 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금껏 신선 농축산물 중심으로 품목별 담당자를 지정해 관리해 왔으나 앞으로는 가공식품도 물가 체감도가 높은 빵, 우유, 스낵과자, 커피, 라면, 아이스크림, 설탕, 식용유, 밀가루 9개 품목을 중심으로 사무관급 담당자를 지정해 밀착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