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진 경기도의원 “외국인 주민 증가…대응 방안 마련해야”
김철진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안산7)이 안산지역 외국인 주민과 이주배경학생 증가에 대한 경기도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9일 도의회에서 열린 제372회 도의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도정·교육행정 질문을 통해 “외국인 주민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도는 지금의 서비스 전달 조직에서 벗어나 인구정책 관점에서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며 “이 같은 의사결정이 가능하고 정책을 결정할 조직이 필요하다”며 도의 방향을 질문했다.
이어 “경기도는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이주배경학생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을 미래 인재로 양성할 수 있는 장기적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한국어 교육체계 강화와 이주배경학생 밀집지역 내 향후 학교 증설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또 안산 대부도 관광지 지정계획에 대한 질의를 이어갔다. 그는 “천혜의 자연조건과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한 안산 대부도는 개발계획 불발과 낙후된 생활환경 등을 겪고 있다. 대부도 발전을 위해 도의 정책 수립이 시급하다”며 “대부도를 관광지로 지정해 경기도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대부도의 발전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외에도 김 의원은 내년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교육청을 향해 ▲학생 안전대책 수립 ▲4·16 민주시민교육원의 지원 확대 ▲학부모의 체험학습 및 참여 확대 등을 강조했다.
이정민 기자 jmpuhah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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