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수강료·교재 무료'… 영등포구 '드림코칭' 내년 참여자 85명 모집

박우영 기자 2023. 11. 9.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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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가 오는 16일까지 '2024년 청소년 희망디자인 드림코칭'에 참여할 청소년 85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청소년 희망디자인 드림코칭'은 학습 열망에도 불구하고 가정 형편 때문에 학원에 다니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수강료·교재비를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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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까지 주소지 동 주민센터 통해 신청
'드림코칭' 참여 학생들이 학원 수업을 받는 모습. (영등포구 제공)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 영등포구가 오는 16일까지 '2024년 청소년 희망디자인 드림코칭'에 참여할 청소년 85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청소년 희망디자인 드림코칭'은 학습 열망에도 불구하고 가정 형편 때문에 학원에 다니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수강료·교재비를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영등포구는 지난 2017년 1월 '영등포 드림코칭 학원봉사단'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청소년 희망디자인 드림코칭 사업 3자 협약을 맺은 뒤 매년 70여명의 청소년에게 이를 통한 학습 기회를 제공해왔다.

19개 학원이 참여하는 드림코칭 학원봉사단은 학생들에게 학원 수강 기회를 제공하고, 구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을 활용해 교재비를 지원한다.

올해는 이 사업으로 46명이 무료 수강 혜택을 받았다.

내년도 사업 기간은 올 12월부터 내년 12월까지다. 모집 대상은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65% 이하, 재산 합계액 1억3500만원 이하인 저소득 가정 초중고생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엔 16일까지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드림코칭 장학 수강생 신청서,와 학교생활기록부 사본, 소득·재산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구는 서류·면접심사를 거쳐 30일까지 사업에 참여할 학생을 최종 선발하고 개별 통보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드림코칭 사업은 저소득층 학생들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학습 능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며 "저소득 청소년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각자의 재능과 잠재력을 키워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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