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원 도의원 “화성~안산~시흥 연결 경기바다길, 경기도가 주도해야”
박세원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화성3)이 해양 관광 활성화를 위해 ‘경기바닷길’ 조성 사업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9일 도의회에서 열린 제372회 도의회 정례회 3차 본회의를 통해 “경기도 서부권 해안 도시인 평택, 화성, 안산, 시흥, 김포는 바다 보유 지역으로, 해양관광 사업 조성의 자연적 여건 및 다양한 해양 관광콘텐츠가 있으나 이를 활용한 공간 및 기반 시설의 조성이 매우 취약한 실정”이라며 “서해안 바닷가는 서울과 경기 내륙지역에서 가장 접근성이 좋은 해양관광지임에도 위로는 인천광역시, 아래로는 충남 서산·태안 등의 바다와 비교할 때 관광활용도가 매우 낮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2021년 서해안권 종합발전계획 변경안상 서해안 관광도로 선셋전망대(경관포인트) 조성사업 대상지는 모두 13곳으로 이 중 경기지역은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화성 전곡항, 화성방조제 등인 만큼 지역 상징성을 표현할 수 있는 랜드마크 아이콘 설치를 주장했다.
박 의원은 “기존의 해안선을 활용한 사업은 지자체가 별도로 추진해 관광객 유입 등 연계 관광이 미비함에 따라 경기도가 화성~안산~시흥을 연결한 ‘경기바닷길’ 조성 사업을 주도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경기도는 지자체 간의 연계협력의 가교 및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제도마련을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정민 기자 jmpuhah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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