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국방장관, 13일 서울서 SCM···확장억제 구체화

2023. 11. 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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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한미 두 나라의 국방장관이 곧 만납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참석하는 한미안보 협의회의가 다음 주 서울에서 열리는데요.

모지안 앵커>

두 나라 장관은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방안과 한미일 3국간 안보협력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김현아 기자입니다.

김현아 기자>

한국과 미국의 국방 장관이 서울에서 만나 북핵 위협에 대한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방안을 논의합니다.

녹취> 전하규 / 국방부 대변인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은 오는 13일 우리 국방부 청사에서 제55차 한미안보협의회의를 공동 주재하고 한미 양국 간 다양한 안보 현안을 논의합니다.”

지난달 취임한 신원식 장관과 오스틴 장관이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올해 SCM에서는 '한미가 함께하는 확장억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한미 정상이 워싱턴 선언에서 합의한 핵협의그룹, NCG 운영을 구체화하는 등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국방부는 또, 이번 회의에서 연합방위태세,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 국방과학기술과 글로벌 방산협력, 한미일 안보협력 등이 주요의제로 논의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SCM을 계기로 한미일 3국 국방장관 회의 개최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회의에서는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일 간 공조방안을 협의할 전망입니다.

한편 한미 양국 국방장관은 SCM 다음날 열리는 한-유엔사 회원국 국방장관회의에도 함께 참석할 계획입니다.

한-유엔사회원국 국방장관회의는 올해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처음 개최하는 행사로 한반도 전쟁억제와 평화유지를 위한 유엔사의 역할과 한-유엔사회원국간 다양한 협력방안 등을 모색합니다.

(영상취재: 홍성주 / 영상편집: 최은석)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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