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키나, 정산 받는다..'손절' 3인은 "본질 다툴 것"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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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로 돌아온 키나는 '피프티 피프티'라는 이름으로 앞으로도 활동을 이어가며 영광을 누릴 전망이다.
반면 이제는 피프티 피프티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못할 정세현(새나), 정지호(시오), 정은아(아란)는 법적 다툼을 예고하며 침묵을 지키는 중이다.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 측은 9일 "정산 예정인 것은 맞지만, 금액 등에 대해서는 자세히 말씀드리기 곤란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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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소속사로 돌아온 키나는 ‘피프티 피프티’라는 이름으로 앞으로도 활동을 이어가며 영광을 누릴 전망이다. 반면 이제는 피프티 피프티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못할 정세현(새나), 정지호(시오), 정은아(아란)는 법적 다툼을 예고하며 침묵을 지키는 중이다.
피프티 피프티가 끝내 소속사로 복귀하지 않은 정세현, 정지호, 정은아를 제외하고 바쁜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그 발걸음에는 새 멤버 투입과 빌보드 뮤직 어워드 참석 그리고 키나의 정산이 담겼다.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 측은 9일 “정산 예정인 것은 맞지만, 금액 등에 대해서는 자세히 말씀드리기 곤란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날 한 매체는 피프티 피프티가 이달 말 실적이 흑자 전환되며 멤버들에 대한 첫 정산이 이뤄진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속사에 복귀한 멤버 키나가 받을 정산금은 수천만 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데뷔한 피프티 피프티는 ‘Cupid (큐피드)’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17위까지 오르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글로벌 핫 루키로 주목을 받은 피프티 피프티였지만 지난 6월 멤버들이 돌연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내면서 갈등을 겪었다.
이후 법원은 피프티 피프티 측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피프티 피프티는 “어려움 속에서도 저희는 반드시 밝혀내야 하는 진실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투명하게 밝혀지면 팬 여러분들도 저희를 이해하고 더 크게 응원 해주시리라고 굳게 믿는다”며 어트랙트와 계속 싸울 것을 예고했다.
이 가운데 키나는 항고를 취소하고 소속사로 복귀를 선택했다. 그리고 안성일 PD가 전속계약분쟁을 부추긴 배후라는 내용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키나는 안성일 PD가 뒤에서 증거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제대로 된 자료를 받지 못해 신뢰가 무너졌다고 주장했다.
키나가 복귀한 뒤 어트랙트 측은 새나, 시오, 아란에게 전속계약해지를 통보했다. 어트랙트 측은 “피프티 피프티 3명의 멤버들이 심대한 계약 위반 행위들에 대한 어떠한 시정과 반성도 없는 것에 대해 조치를 취했다. 향후 멤버들에 대해 후속 대응에 대해서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속계약해지통보가 이뤄지면서 피프티 피프티에는 ‘키나’ 만 남게 됐다. 키나는 피프티 피프티로서 ‘2023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참석할 예정이며, 첫 정산도 받게 됐다.
반면 이제 피프티 피프티가 아닌 정세현, 정지호, 정은아는 어트랙트와 소송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들은 “쌍방이 계약해지를 밝혔으므로 전속계약은 해지됐다고 할 것이고 현재 변화된 사정으로 전속계약 관련 가처분(항고심 포함)을 다툴 이유는 소멸되었으며, 본안소송에서 본 사안의 본질을 다툴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안성일 PD는 지난딜 24일과 25일에 걸쳐 경찰에 출석해 업무방해, 업무상 배임, 전자기록등손괴, 업무상 횡령,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 등으로 조사를 받았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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