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FW’ 이야기 일절 없었다...레알 마드리드 이적설 ‘극구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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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23·맨체스터 시티)의 에이전트인 라파엘라 피멘타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협상 소식을 부인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스(76·스페인) 회장과의 대화에서 홀란에 관해 일절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확실한 공격수가 필요한 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24·파리 생제르맹) 혹은 홀란 영입에 나설 것이란 소식이 이적시장마다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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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엘링 홀란(23·맨체스터 시티)의 에이전트인 라파엘라 피멘타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협상 소식을 부인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스(76·스페인) 회장과의 대화에서 홀란에 관해 일절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피멘타는 9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엘 치링기토’과의 인터뷰에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시간을 보낸다. 페레스 회장과 홀란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냐고 묻는다면 절대 하지 않았다”라고 이야기했다.
홀란의 계약을 담당하는 피멘타가 9일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브라가의 경기를 지켜보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홀란 측과 레알 마드리드 사이 간 이야기가 오갔다는 추측이 나왔다. 경기 후 ‘엘 치링기토’가 이에 대해 직접적으로 물었지만, 피멘타는 이적설을 즉시 부인했다.
피멘타는 해당 경기에서 과거 레알 마드리드에서 선수 생활을 보냈던 에스테반 그라네로(36)와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 등에서 뛰었던 막스웰(42·이상 은퇴)과 함께 경기를 관전했다. 그녀는 선수와 관계없이 단순히 경기를 보기 위해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있던 것으로 파악된다.
홀란은 정상급 공격수로 떠오른 후부터 꾸준히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됐다. 확실한 공격수가 필요한 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24·파리 생제르맹) 혹은 홀란 영입에 나설 것이란 소식이 이적시장마다 들려왔다. 이에 매번 레알 마드리드 측은 이적설을 부인하면서 두 선수에 관해 뚜렷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
홀란에게는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이 존재한다. 영국 매체 ‘데일리 미러’에 따르면 홀란은 지난해 맨시티와 계약을 맺으면서 1억 7,550만 파운드(약 2,885억 원)에 달하는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레알 마드리드라고 할지라도 부담스러운 금액이지만, 세계 최고의 공격수를 손에 넣기 위해 이 부담을 감수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그러나 페레스 회장과 카를로 안첼로티(64·이탈리아) 감독은 대형 이적설이 터질 때마다 짧게 답하며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렸다. 레알 마드리드가 다가오는 1월 이적시장도 잠잠히 보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들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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