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방사능 걱정 없어요”…겨울 진객 과메기 출하
[KBS 대구] [앵커]
아침 저녁으로 찬바람이 불면서 겨울철 별미 과메기가 포항 구룡포를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습니다.
철저한 방사능과 위생 관리 속에 포항 과메기 문화관은 이번 달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 무료 시식회도 엽니다.
강전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위생 설비를 갖춘 바닷가 덕장에서 작업복을 입은 인력들이 과메기 재료를 손질하고 있습니다.
세척 작업도 여러 번 거치고, 먹음직스럽게 말려진 과메기가 용기에 담긴 뒤 진공 포장됩니다.
쫀득하고 특유의 고소한 맛을 내는 포항 구룡포 과메기는 칼슘과 불포화지방산 등 영양 성분이 풍부합니다.
[장천수/과메기 생산 덕장 대표 : "저희들은 꽁치와 청어(과메기)를 반반씩 (생산)하고 있는데요. 젊은 층에서 서서히 청어를 많이 찾기 때문에 반반씩 하고 있습니다."]
과메기 생산 철을 맞아 포항 구룡포 과메기 문화관은 이번 달 금요일부터 일요일 방문객들에게 과메기 무료 시식도 제공합니다.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이곳 포항 구룡포읍 아라광장 일원에서는 과메기 축제도 열릴 예정입니다.
포항시는 일본 오염수 방류를 감안해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강화했습니다.
브랜드 상품을 만들기 위해 과메기 건조용 스테인리스 봉과 진공 포장기, 포장재 등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정철영/포항시 수산진흥과장 : "부족한 일손은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도입해서 현재 현장에 배치했습니다. 그리고 방사능, 미생물, 대장균 검사 등을 통과한 제품에 대해서만 유통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겨울 포항 구룡포 과메기 생산량은 천8백 톤 정도에 매출 목표는 6백억 원입니다.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포항시 공무원 횡령’ 4명 추가 입건
포항시 공무원의 시유재산 횡령과 관련해 가족과 지인 등 4명이 추가로 입건됐습니다.
포항 남부경찰서는 시유지 매각 대금 횡령 혐의로 구속된 포항시 6급 공무원 A씨 외에 A씨 가족 1명, 지인 2명, 상급자 1명을 추가로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A씨에게 돈을 빼돌린 계좌를 구해주거나 빌려줬으며, 범행을 적극적으로 막지 못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시유지 매각 대금 20억 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울진, 2023년산 공공비축미 천788톤 매입
울진군이 오는 17일까지 친환경 벼 322톤과 포대 벼 420톤, 산물 벼 926톤, 인센티브 벼 120톤 등 모두 천788톤의 지역 벼를 2023년산 공공비축미곡으로 매입합니다.
매입 품종은 삼광벼며, 매입 가격은 통계청이 조사하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벼로 환산해 연말에 결정됩니다.
한편 울진군은 매입 품종 이외의 벼 품종이 혼합된 농가는 공공비축미곡 매입 대상에서 5년간 제외된다며 농가의 주의를 부탁했습니다.
강전일 기자 (kork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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