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 뛰어야' 구멍 뻥 뚫린 토트넘, 울버햄튼전 선발 예상 '신선한 조합 가득'

조용운 기자 2023. 11. 9.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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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축 다수를 잃은 토트넘 홋스퍼가 잇몸으로 버틸 예상 라인업이 공개됐다.

더구나 울버햄튼전에서는 토트넘이 선두를 달려온 베스트 라인업을 구성하기 쉽지 않아 더욱 머리를 아프게 한다.

한편 색다른 선발을 볼 수 있는 토트넘과 울버햄튼의 경기는 각각 8골과 6골을 기록한 손흥민과 황희찬의 코리안 더비로 펼쳐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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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축 5명이 빠지는 토트넘의 선발 라인업 구성이 궁금증을 안긴다
▲ 주축 5명이 빠지는 토트넘의 선발 라인업 구성이 궁금증을 안긴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주축 다수를 잃은 토트넘 홋스퍼가 잇몸으로 버틸 예상 라인업이 공개됐다.

토트넘은 오는 11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를 통해 울버햄튼 원더러스 원정 경기를 펼친다.

토트넘은 승리가 절실하다. 올 시즌 개막 후 프리미어리그에서 10경기 동안 패배 없이 내달렸다. 선두를 굳게 지키면서 이번 시즌에는 무관을 탈피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한껏 커졌다.

그런데 직전 11라운드에서 첼시를 맞아 9명이 뛰는 악재 속에 1-4로 크게 패했다. 수적 열세에도 공격 축구 철학을 내려놓지 않고 계속 라인을 올린 접근법은 찬사를 받을 만했으나 결과를 놓쳤다.

▲ 주축 5명이 빠지는 토트넘의 선발 라인업 구성이 궁금증을 안긴다
▲ 주축 5명이 빠지는 토트넘의 선발 라인업 구성이 궁금증을 안긴다

리그 첫 패배와 함께 선두 자리에서도 내려온 토트넘은 울버햄튼 원정에서도 승점 획득에 실패하면 슬럼프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더구나 울버햄튼전에서는 토트넘이 선두를 달려온 베스트 라인업을 구성하기 쉽지 않아 더욱 머리를 아프게 한다.

토트넘은 첼시전에서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데스티니 우도기가 퇴장을 당해 울버햄튼전을 뛰지 못한다. 여기에 미키 판 더 펜과 제임스 매디슨이 부상으로 일찍 교체돼 나흘 만에 그라운드를 밟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분석이다.

선발 자원 4명이 못 뛰는 가운데 히샤를리송도 수술이 불가피한 부상을 입어 출혈이 상당하다. 스타팅으로 나설 만한 11명 중 절반에 가까운 5명이 빠지게 되면서 토트넘은 완전히 새로운 선발 라인업을 구축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 주축 5명이 빠지는 토트넘의 선발 라인업 구성이 궁금증을 안긴다
▲ 주축 5명이 빠지는 토트넘의 선발 라인업 구성이 궁금증을 안긴다
▲ 주축 5명이 빠지는 토트넘의 선발 라인업 구성이 궁금증을 안긴다
▲ 주축 5명이 빠지는 토트넘의 선발 라인업 구성이 궁금증을 안긴다

영국 '풋볼런던'도 골머리를 앓게 하는 토트넘의 베스트 일레븐을 찾느라 혈안이었다. 풋볼런던이 예상하는 선발은 이번 시즌 한 번도 가동하지 않았던 조합이 될 전망이다.

토트넘의 울버햄튼전 가장 큰 문제는 수비진 붕괴다. 판 더 펜, 로메로, 우도기가 빠지면서 포백 세 자리를 새로운 얼굴로 채워야 한다. 주전 센터백 조합이 모두 못 뛰는 만큼 에릭 다이어가 경험을 앞세워 후방을 책임질 전망이다. 지난 시즌까지 주전 센터백이었던 다이어는 올 시즌 벤치로 밀렸으나 첼시전에 교체로 들어가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문제는 다이어의 파트너다. 오죽하면 유망주 애슐리 필립스까지 콜업해 출전시킬 것으로 내다본다.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조금 더 베테랑을 선호한다면 오른쪽 풀백인 에메르송 로얄을 센터백으로 바꿔 뛰게 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나 우도기와 페리시치가 빠진 측면도 문제라 에메르송과 페드로 포로를 좌우에 두고 필립스의 깜짝 선발에 무게가 실린다.

▲ 주축 5명이 빠지는 토트넘의 선발 라인업 구성이 궁금증을 안긴다
▲ 주축 5명이 빠지는 토트넘의 선발 라인업 구성이 궁금증을 안긴다

3선에는 주전 조합인 이브 비수마와 파페 사르가 평소처럼 가동된다. 매디슨이 빠지는 자리는 지오바니 로 셀소가 대체할 전망이다. 로드리고 벤탄쿠르에게 공격적인 역할을 부여할 수도 있으나 로 셀소가 더 익숙한 자리라는 평가다.

최전방은 토트넘의 에이스인 손흥민을 비롯해 브레넌 존슨, 데얀 쿨루셉스키가 울버햄튼의 골망을 흔들 예정이다.

한편 색다른 선발을 볼 수 있는 토트넘과 울버햄튼의 경기는 각각 8골과 6골을 기록한 손흥민과 황희찬의 코리안 더비로 펼쳐질 전망이다. 두 팀의 대결은 오는 11일 오후 9시 30분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생중계된다.

▲ 주축 5명이 빠지는 토트넘의 선발 라인업 구성이 궁금증을 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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