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북부 주민 대피 지속…이스라엘군 "대피로 6시간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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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북부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대피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스라엘군(IDF)이 9일(현지시간) 민간인 대피로를 6시간 동안 연다고 밝혔습니다.
IDF 아랍어 대변인인 아비하이 아드라이 중령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서 가자 북부의 민간인 대피를 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6시간 동안 남쪽으로 가는 살라알딘 고속도로에서 이동을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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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북부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대피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스라엘군(IDF)이 9일(현지시간) 민간인 대피로를 6시간 동안 연다고 밝혔습니다.
IDF 아랍어 대변인인 아비하이 아드라이 중령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서 가자 북부의 민간인 대피를 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6시간 동안 남쪽으로 가는 살라알딘 고속도로에서 이동을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아드라이 중령은 "어제 가자 북부 주민 약 5만 명이 와디 가자 남쪽으로 향했기 때문에 오늘은 대피로 개방 시간을 2시간 연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최근 며칠간 살라알딘 고속도로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4시간만 개방해 왔습니다.
그는 "일부 하마스 지도자들이 외국에 있는 호텔이나 자신과 가족들을 위해 마련한 지하 공간에서 하는 대피하지 말라는 말은 듣지 말라"며 "안전을 위해 와디 가자 이남으로 이동하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자지구 북부는 격렬한 전투지역으로 대피할 시간이 촉박하다"며 "최근 며칠간 수십만 명이 남쪽으로 이동했다"고 덧붙였습니다.
IDF는 지난달 27일부터 가자지구에 들어간 지상군이 현지에 머물면서 작전을 지속하며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종훈 기자 whybe0419@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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