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사금융 피해자 만난 윤 대통령 "차명 재산까지 반드시 환수"
【 앵커멘트 】 윤 대통령은 불법사금융 피해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관련 범죄를 끝까지 처단하고 범죄수익도 남김 없이 환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여야간 대치가 격화되는 가운데에서도 계속해서 사회적 약자를 챙기며 민생 행보를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윤 대통령은 빚 독촉을 견디지 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수원 세모녀 사건'을 언급하며 "너무나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고 운을 뗐습니다.
또, 연 5,000% 이상의 살인적 이자를 요구하며 협박, 폭행, 성착취 등를 일삼은 범죄 사례들에 대해 "악랄한 암적 존재"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이러한 범죄는 개인의 삶을 송두리째 짓밟고, 인권을 말살하고 가정과 사회를 무너뜨리는아주 악랄한 암적 존재입니다."
윤 대통령은 "불법 사금융을 끝까지 처단하고, 불법 이익을 남김없이 박탈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법무부에는 법 개정과 양형기준 상향 추진을, 국세청에는 강력한 범죄 수익 환수 조치를 주문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약자의 피를 빠는 악질적 범죄자들은 자신이 저지른 죄를 평생 후회하도록 강력하게 처단하고, 특히 국세청은 광범위하고 강력한 세무조사로…."
윤 대통령은 실제 불법사금융 피해를 입은 당사자들의 사례도 듣고 직접 위로를 전했습니다.
▶ 스탠딩 : 원중희 / 기자 - "윤 대통령은 "민생 약탈 범죄로부터 서민과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것이 국가의 기본 책무"라며 다시 한번 민생을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 june12@mbn.co.kr ]
영상취재 : 김석호·안석준·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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