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글로벌 표준 도시로…‘부산 독트린’ 나왔다

최승희 기자 2023. 11. 9.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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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도시 부산을 건설하기 위한 비전이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BWB 2023)' 콘퍼런스를 통해 공개됐다.

박형준 시장은 9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린 'BWB 2023 : 타깃(Target) 2026 블록체인 부산'에서 블록체인 도시 부산의 나아갈 방향인 '블록체인 독트린'을 공표했다.

'타깃 2026 블록체인 부산'은 2026년까지 부산을 세계에서 가장 앞선 블록체인 기술 기반 도시로 만들겠다는 부산시 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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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시장 ‘Web3’ 주도 선언, 엑스포 유치와 시너지 비전 제시

블록체인 도시 부산을 건설하기 위한 비전이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BWB 2023)’ 콘퍼런스를 통해 공개됐다.

박형준 시장은 9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린 ‘BWB 2023 : 타깃(Target) 2026 블록체인 부산’에서 블록체인 도시 부산의 나아갈 방향인 ‘블록체인 독트린’을 공표했다. 박 시장은 “블록체인 기술의 등장으로 인터넷은 ‘읽고 쓰는 인터넷’에서 ‘읽고 쓰고 소유하는 인터넷’으로 변화했다. 이것을 ‘Web3’라 부른다”며 “현재 디지털 사회에 존재하는 데이터 독점과 권한 집중의 폐해를 극복할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블록체인 기술로 새롭게 만들어질 도시에선 분산형 신원인증과 주민투표를 통해 시민의 의견이 시정에 직접 반영되고,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를 통해 모든 가치가 토큰화되어 거래된다. 또한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를 통해 효율화된 금융을 모두가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박 시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도시 인프라 전체를 새롭게 구성할 것”이라며 “‘Web3’ 시대를 미리 만날 수 있는 최초의 블록체인 시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타깃 2026 블록체인 부산’을 통해 검증된 모델이 전 세계 첨단도시의 새로운 표준과 기준이 될 것”이라며 “2030부산엑스포의 커다란 한 축으로 전 세계 뻗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타깃 2026 블록체인 부산’은 2026년까지 부산을 세계에서 가장 앞선 블록체인 기술 기반 도시로 만들겠다는 부산시 비전이다.

이날 개막식에선 ‘블록체인 독트린’에 이어 ‘타깃 2026 블록체인 부산 3개년 비전’을 발표하고, ‘부산 블록체인 얼라이언스(BBA; Busan Blockchain Alliance)’ 출범식이 함께 열렸다. 부산시가 주최하는 BWB 2023은 10일까지 이틀 동안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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