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성공의 비결 이거야…세계 첫 ‘논스크립트 콘텐츠 포럼’ 10일 개최

히트작 PD·작가·교수·문화평론가…
국내외 콘텐츠 전문가 한자리에
중앙대 서울캠퍼스 중앙아트홀서
참가비 무료…온라인 사전등록

국제논스크립트콘텐츠협회(INSCA)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10일 ‘논스크립트 콘텐츠(Non-scripted Content)’에 대해 논의하는 글로벌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제논스크립트콘텐츠협회(International Non-Scripted Content Association·INSCA)가 각 분야 전문가들이 논스크립트 콘텐츠에 대해 논의하는 글로벌포럼을 개최한다. 최근 전세계적 관심을 받고 있는 ‘K-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생산적 논의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논스크립트콘텐츠란 정형화된 스크립트가 필요하지 않은 모든 콘텐츠를 일컫는 포괄적 용어다.

INSCA는 오는 10일 서울시 동작구 중앙대 서울캠퍼스 중앙아트홀에서 ‘국제 논스크립트 콘텐츠 포럼’을 연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학술적 연구를 바탕으로 논스크립트 콘텐츠 분야의 질을 높이고 공공의 이익을 높이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단체이다. 박양우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회장을 맡고 있으며, 국내외 콘텐츠 전문가들이 활동하고 있다.

3대 프로그램 중 첫 섹션 주제는 ‘K-포맷의 세계화를 향하여’다. 정덕현 문화 평론가가 모더레이터를 맡고 아담 스테인만 마운트로얄필름 LLC 창업자 겸 회장, 로즈몬더 퍼듀 브레이킹스루 나우 미디어 대표, 김진중 요시모토 뮤직엔터테인먼트 코리아 대표, ‘복면가왕’ 작가인 박원우 디턴 대표가 함께 한다.

두 번째 섹션은 ‘논스크립트를 위한 스크립트를 공개한다!’라는 주제로 국내 크리에이터들이 머리를 맞댄다. 틱톡 채널 ‘기찬아’ 운영자 기찬아 씨, 유튜브 채널 ‘180초’와 ‘6번출구’ 운영자 임우일 씨 등 인기 크리에이터와 미디어 채널 ‘Cast U’ 최우원 대표가 혜안을 들려준다. 모더레이터는 ‘라디오스타’와 ‘붕어빵’의 곽상원 작가가 맡았다.

마지막 섹션은 글로벌 OTT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PD와 작가들이 논스크립트 콘텐츠의 정의에 대해 방담을 나눈다.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가 모더레이터를 맡았으며 스타작가와 PD들이 토론자로 나선다. ‘1박2일‘ ‘윤식당’ ‘응답하라 1994’ 김대주 작가, 넷플릭스 ‘피지컬 100’ 장호기 PD,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조성현 PD를 만날 수 있다.

박양우 INSCA 회장은 “콘텐츠는 우리 삶 깊숙이 자리잡고 있다. 지금은 K팝과 K-드라마 등 한국 콘텐츠가 글로벌 콘텐츠 산업을 이끄는 시대”라며 “이번 논스크립트 콘텐츠 포럼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K-콘텐츠가 다시금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콘텐츠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온라인 사전등록과 프로그램 등 자세한 내용은 INSC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