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아니다?…주점 돌며 외상 행패 부린 현직 경찰관 구속

김민정 2023. 11. 9.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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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이 주점에서 상습적으로 외상 술을 먹고 난동까지 피운 혐의로 구속됐다.

창원중부경찰서는 사기와 재물손괴 등 혐의로 경남청 소속 30대 A경장을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이같은 사실을 파악한 경남경찰청은 지난달 16일 A경장을 품위유지 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직위 해제했지만, 그는 외상 술 마시기를 멈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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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현직 경찰이 주점에서 상습적으로 외상 술을 먹고 난동까지 피운 혐의로 구속됐다.

창원중부경찰서는 사기와 재물손괴 등 혐의로 경남청 소속 30대 A경장을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A경장은 창원중부서 소속으로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자신이 근무하는 지구대 인근인 상남동 일대 주점을 돌면서 술을 마시고 대금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정식 접수된 신고는 6건으로, 피해 금액은 200만 원가량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들은 A씨가 현직 경찰이라는 신분 탓에 제때 신고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사실을 파악한 경남경찰청은 지난달 16일 A경장을 품위유지 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직위 해제했지만, 그는 외상 술 마시기를 멈추지 않았다.

이에 경찰은 A경장이 경찰 신분으로 직위 해제된 상태에서도 범행을 이어간 점에서 재발 위험성이 높고 경찰 품위 손상이 우려된다는 판단에 A경장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수사와 별개로 A경장에 대해 징계 수위를 정할 예정이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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