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회관, 노·사 2년 연속 무분규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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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부산문화회관지회(지회장 김영환)와 노조 설립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쟁의 없이 무분규로 '2023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부산문화회관지회 관계자는 "올해 높은 물가상승 등을 고려할 때 더 많은 임금을 요구해야 했으나 고물가 속 시민의 고충을 함께 하고 품위 있는 문화예술 기관의 일원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하기 위해 사측의 요구를 수용햇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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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침 따라 임금 1.7% 인상·근무환경 개선 등
양측은 지난 6일 조합원 총회에서 가결한 합의안을 바탕으로 9일 오후 부산문화회관 회의실에서 협약서 조인식을 진행했다.
협약내용은 정부의 지침에 따라 임금을 1.7% 인상·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과거의 노사 간 체결한 협약을 준수하는 내용으로 작성됐다.
부산문화회관은 지난 2017년 재단 설립 이후 매년 노·사간의 갈등으로 인해 진통을 거듭해왔지만 지난해 처음으로 무분규로 임단협을 타결했다. 이후 노·사간의 화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 이정필 대표의 취임 이후 2년 연속으로 분규 없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교섭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성공했다.
특히 올해는 95%의 압도적 찬성으로 타결됐으며 이는 인건비 운용의 자율성이 높지 않은 공공기관의 특성상 지속적인 노·사간의 대화가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부산문화회관지회 관계자는 “올해 높은 물가상승 등을 고려할 때 더 많은 임금을 요구해야 했으나 고물가 속 시민의 고충을 함께 하고 품위 있는 문화예술 기관의 일원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하기 위해 사측의 요구를 수용햇다”고 말했다.
이정필 대표는 “저임금, 고물가 속 어려운 여건임에도 적극적으로 사측과의 대화에 임해준 노조에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노조와 함께 시민을 위한 품격 있는 공연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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