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 영입 불가피' 토트넘, 유력 행선지로 부상...PL 5개 팀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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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벤 고드프리의 유력 행선지로 급부상했다.
영국 매체 '90min'은 "션 다이치 감독 체제에서 고드프리는 후순위 센터백으로 밀려났다. 에버턴은 1월 이적시장 때 그의 영입에 대한 제안을 들을 의향이 있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이 후보로 떠올랐다.
고드프리를 노리는 팀은 토트넘 뿐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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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토트넘 훗스퍼가 벤 고드프리의 유력 행선지로 급부상했다.
잉글랜드 출신의 센터백이다. 183cm의 탄탄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으며 뛰어난 패싱력을 바탕으로 전진성을 갖춘 수비수다. 후방 빌드업의 중심으로서 직접 기회를 창출하기도 하며 넓은 시야와 축구 지능을 활용해 지능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선수다. 수비 시에는 거친 몸싸움을 불사해 카드를 수집하기도 한다.
요크 시티 유스에서 성장했고 노리치 시티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017-18시즌 3부 리그 임대를 마친 그는 2018-19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챔피언십에서 31경기 4골 2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의 1부 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2019-20시즌. 처음으로 맞이한 프리미어리그(PL). 고드프리는 수준급 활약으로 기대에 부응했다. 컵 대회 포함 33경기에 출전하며 팀을 이끌었고 이 활약에 힘입어 2020-21시즌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에버턴에서도 꾸준히 출전 기회를 쌓았다. 이적 첫해 컵 대회 포함 36경기에 나서 2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갈수록 입지가 줄어들었다. 2021-22시즌엔 리그 23경기 출전에 그치더니 2022-23시즌엔 후보로 전락하며 출전 시간이 1000분을 넘지 못했다. 이번 시즌엔 아예 전력 외 자원이 됐고 컵 대회 포함 2경기 출전에 그치는 중이다.
결국 매각 후보가 됐다. 영국 매체 '90min'은 "션 다이치 감독 체제에서 고드프리는 후순위 센터백으로 밀려났다. 에버턴은 1월 이적시장 때 그의 영입에 대한 제안을 들을 의향이 있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이 후보로 떠올랐다. 이번 시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토트넘은 최근 악재가 닥쳤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호흡을 맞춘 미키 반 더 벤이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것. 구체적인 기간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햄스트링 부상인 만큼 장기 결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토트넘은 그의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 에릭 다이어가 있긴 하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눈 밖에 났으며 1월 이적시장 때 이적 가능성도 있다.
고드프리를 노리는 팀은 토트넘 뿐만이 아니다. '팀 토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본머스, 번리, 크리스탈 팰리스, 레인저스 등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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