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5억' 웨일스 신성 FW에게 내려진 특명...전방에 홀로 남은 캡틴 SON 지원 사격

이성민 2023. 11. 9.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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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스 출신 전천후 공격수 브레넌 존슨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존슨은 지난 시즌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38경기 8골 3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 시장 마감 시한을 앞두고 4750만 파운드(한화 약 765억 원)를 들여 존슨을 영입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약 한 달 동안 결장했던 존슨은 지난 10월 풀럼과의 리그 경기에서 교체 투입돼 복귀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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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웨일스 출신 전천후 공격수 브레넌 존슨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존슨은 지난 시즌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38경기 8골 3도움을 기록했다. EPL 데뷔 시즌임을 감안하면 준수한 성적이었다. 존슨의 성장세에 여러 잉글랜드 구단들이 그에게 주목했다. 토트넘도 그 중 하나였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 시장 마감 시한을 앞두고 4750만 파운드(한화 약 765억 원)를 들여 존슨을 영입했다.

존슨은 지난 9월 23일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으나 후반 18분 햄스트링을 다쳐 교체 아웃됐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약 한 달 동안 결장했던 존슨은 지난 10월 풀럼과의 리그 경기에서 교체 투입돼 복귀전을 치렀다.

존슨은 부상 복귀 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지난 28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교체로 투입돼 손흥민의 골을 도왔다. 후반 21분 그는 파페 사르의 긴 패스를 머리로 제임스 매디슨에게 내준 후 곧장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했다. 매디슨의 패스를 받은 존슨은 손흥민에게 컷백을 연결해 손흥민의 골을 도왔다.

토트넘은 부상자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반 페리시치가 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고 마노르 솔로몬도 반월판을 다쳐 수술대에 올랐다. 최근에는 히샬리송이 오랜 기간 고통 받았던 골반 문제로 수술을 받는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한순간에 윙 포워드 세 명을 잃었다.

이제 왼쪽 측면에 기용할 수 있는 윙어는 존슨 혼자 남았다. 손흥민이 설 수는 있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 손흥민은 스트라이커로 나서고 있다. 브리안 힐이 있지만 그는 이번 시즌 단 1경기밖에 나오지 못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기력 문제가 있는 힐에게 기회를 줄지는 미지수다.

토트넘의 에이스는 손흥민이지만 그는 상대방의 집중 견제를 받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손흥민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유력한 자원은 결국 존슨이다. 존슨은 팰리스전을 통해 손흥민과 준수한 호흡을 보인 바 있다. 지금 토트넘에게는 존슨의 활약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토트넘 홋스퍼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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