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막아! 막아!” 터져나온 가스…중국 탱크로리 폭발로 4명 사상
김효신 2023. 11. 9. 18:53
7일 저녁 5시 40분쯤 중국 쓰촨성 야안시의 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탱크로리 차량이 폭발했습니다.
당시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탱크로리 위에 작업자 2명이 올라가 무언가를 손질하는 장면이 담겼는데요.
얼마지 않아 가스가 터져 나오면서 수 미터 높이로 치솟습니다. 곧바로 작업 차량 옆에 주차돼 있던 트럭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새어 나온 가스와 만나 휴게소 앞마당이 삽시간에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이 사고로 탱크로리 작업자 2명이 숨지고, 옆 차량 운전자 등 2명은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중국 공안 당국은 탱크로리에 실려있던 '탄화수소'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지난 9월에도 허베이성의 한 고속도로에서 유조차가 폭발하는 등 화학물 운반 차량에서 사고가 잇따르면서 안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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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신 기자 (shiny3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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