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대통령 "국경지역 무장단체 공격 봉쇄 못하면 국가분열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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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쿠데타 군정의 지원을 받는 민 쉐 미얀마 대통령은 중국과의 국경을 따라 벌어지는 무장단체들의 공세를 군부가 분쇄할 수 없다면 미얀마가 분열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 이 9일 미얀마 국영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 국경 근처의 북부 샨 주 전역에서 2주 가까이 격렬한 전투가 계속됐으며, 분석가들은 2021년 쿠데타 군정 출범 후 가장 큰 군사적 도전이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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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쿠데타군정 출범 후 최대 군사적 위협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얀마 쿠데타 군정의 지원을 받는 민 쉐 미얀마 대통령은 중국과의 국경을 따라 벌어지는 무장단체들의 공세를 군부가 분쇄할 수 없다면 미얀마가 분열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 이 9일 미얀마 국영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 국경 근처의 북부 샨 주 전역에서 2주 가까이 격렬한 전투가 계속됐으며, 분석가들은 2021년 쿠데타 군정 출범 후 가장 큰 군사적 도전이라고 말하고 있다.
미얀마 글로벌 뉴라이트에 따르면 민 쉐 대통령은 "정부가 국경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효과적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나라가 여러 부분으로 분열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얀마 국민민주동맹군, 타앙민족해방군, 아라칸군은 군사전초기지 수십곳을 점령, 중국으로 가는 중요 무역로를 차단했다.
미얀마군은 주요 무역 거점에 대한 통제력 상실을 인정했지만, 며칠 동안의 전투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민 쉐 대통령은 민 아웅 흘라잉 군사평의회 의장과 다른 군 고위 장성들이 참석한 국방·안보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21년 쿠데타로 쫓겨난 아웅산 수지 여사 정부의 부통령이었으며, 쿠데타 후 군부에 의해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임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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