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에 전기차 배터리 전주기 시험·인증 센터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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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 성본산업단지에 전기차 배터리의 생산부터 폐기에 이르는 전 주기에 걸쳐 필요한 시험·인증을 진행하는 센터가 들어섰다.
시험·인증기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9일 충북 음성 성본산업단지 내 전기차 배터리 이차사용 기술지원센터에서 이곳 개소식을 열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중부권에 전기차 배터리 시험·인증 거점 마련을 추진해 왔고 KCL이 거점 마련·운영 사업자로 낙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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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충북 음성군 성본산업단지에 전기차 배터리의 생산부터 폐기에 이르는 전 주기에 걸쳐 필요한 시험·인증을 진행하는 센터가 들어섰다.
연면적 1520㎡(약 460평) 규모의 이 센터는 안전성시험실을 갖춰 전기차 배터리를 압축하거나 떨어지거나 합선됐을 때의 안전성을 시험할 수 있다. 또 중부권에선 유일하게 전기차 배터리 화재시험실을 갖춰 배터리 폭발 관련 시험도 진행할 수 있다. 사용 후 배터리의 성능을 평가하는 시험실도 갖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중부권에 전기차 배터리 시험·인증 거점 마련을 추진해 왔고 KCL이 거점 마련·운영 사업자로 낙점됐다. KCL은 이후 충청북도와 음성군의 투자, 산업부의 지원 아래 이 센터를 구축했다.
개소식에는 조영태 KCL 원장을 비롯해 김명규 충북도 부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안해성 음성군의회 의장, 기성섭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본부장,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부회장, 오원근 충북테크노파크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배터리 업계 관계자가 함께 했다.
조 원장은 “현재 울산, 포항, 나주 등 남부에 집중한 사용 후 배터리 평가 거점이 중부권에 마련됐다”며 “국제적으로 축적한 경험을 토대로 음성·충북 지역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고 이차전지(배터리) 전 생애 주기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욱 (n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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